기나긴 프로젝트의 끝이 다가왔다 그리고 그 끝에는 종료 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소는 여의도에 위치한 완백부대찌개 여의도식객촌점 술과 함께 어우러질 음식이 '설마 부대찌개는 아니겠지?' 생각을 하였지만 메뉴에 삼겹살이 있었다 부대찌개집이지만 벽면의 메뉴판에는 삼겹살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무래도 회식이 많은 증권가 특성상 삽겸살이 주 수입원이 될듯하다 증권사에서 프리랜서로 잠시 일을 한 것이지만 회식은 항상 대부분 삼겹살이었는데 아무래도 豚(돼지 돈) 이기에 돈을 움직이는 직업 특성에 기인한 회식문화일 것이라 생각한다 업무 종료 후 회식이 시작한 시각은 5시 30분 6시가 지나면서 모든 테이블이 가득 찼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우리와 같이 삼겹살로 술 한잔에 기대어 식사를 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 신년회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