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겨울 제철 별미 방어를 찾아서 압구정 방어 맛집 수족관

유부쿠마 2024. 1. 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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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동안 감기에 연말모임에 미친듯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부터 예비신부님께서

"방어가 먹고 싶어"

라고 말씀하시었기에 바로 방어 맛집을

물색해보았다

그러다 찾게 된 '수족관'

가게 위치를 분명 알고 갔음에도

한번에 못 찾은건 비밀

가게 외관이 독특한데 간판이 저게 전부였기에

한번에 못 찾은것에 대해 자기합리화가 가능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인테리어가 상당히 이뻐서 찍었는데

이렇게 보아하니 신기해보이는

이름모를 어패류가 많았다

가게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인테리어

조명까지 완벽하다

대체로 예약손님이 많아서 그러한지

대부분의 테이블이 세팅이 되어있다

지금의 계절 음식 3대장을

포스터로 붙여두셨다

단체손님이 예약이 되어있나보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기에 착석이 가능했다

각 자리에 비치된 POS로 주문이 가능하다

방어 말고도 추가로 냠냠할 요리를

신중히 고르는 나의 예비신부님

물에 레몬이 살짝 담가져 있다

가볍게 하이볼을 한잔씩!!!

방어회가 나왔다

역시 방어회는 맛이 없을 수 없다

두깨도 맛도 좋았다

방어회와 함께 먹을 묵은지

그리고 초밥을 가능하게 해주는 밥과

김까지 구성이 되어

다양한 조합으로 방어를 즐길 수 있었다!!

 

기름진 방어회를 먹기 위해서는

묵은지가 필수다

생각보다 은근히 양이 있기에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다

여담으로 내 바로 뒤에 앉아있던 팀에서

여성한분이 곧 결혼을 하게 되는지

그와 관련한 썰을 푸는데

아무래도 그 무리 중 처음 결혼하는

사람이었는지

예비신부님께서 포근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어떤 느낌이었는지

설명을 해주셨다

예비신부님이 꼭 먹고 싶어한

해물라면이 등장했다!!

나의 예비신부님께서는

항상 이런 덜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꼭 직접 그릇에 담아 내게 건네주신다

해물라면의 맛은 꽤나 맛있었다

특히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면은 아무래도 건면의 느낌이었는데

쫄깃한 식감이 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다른 다양한 음식들도 즐겨보기위해

재방문의사는 100%

 

 

https://naver.me/GbE85HDm

 

수족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3 · 블로그리뷰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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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페를 들러 커피를 한잔하며

디저트까지 먹었는데

하필 화장실이 고장이라 외부의 다른 건물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밖에 나오니

눈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었다

그 생생한 현장!!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밖에 나왔을때는

내리던 눈은 그쳐있었지만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고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다 근처 공원에 들러

예비신부님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다

예전 일터 근처에 있는 논현 소나무 공원

이곳에서 전 직장동료 중 한명과

몰래 농땡이를 피던게 생각이 났었다

하얗게 쌓인 눈꽃과 뽀득뽀득 귀여운 눈밟히는 소리

공원의 이쁜 조명들이 예비신부님을 더욱 빛나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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