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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님과 눈이 가득히 내린 당일치기 태백산 등산

유부쿠마 2024. 1.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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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님과 함께 일전에 태백산을 다녀왔다

예비신부님이 이번에 꼭 눈이 내린

태백산을 갔다 오길 희망하셨기에

열심히 사람들을 모집하여

다 같이 등산을!!!

 

서울 교대역에서 새벽같이 만나 대략 3시간여를

운전하여 향한 태백산

 

참고로 장염이 터져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으나

나로 인해 예전서부터 계획한

이번 산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런고로 나 홀로 이들의 등산을 위한

셔틀이 되어주자 생각하고

사진도 찍어주었다

나를 포함한 9인의 태백산 여행이지만

산은 8명만 올랐다

예비신부님께서 등산을 하며 열심히 찍어주신

아주 귀한 사진들을 감상하며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느낄 수 있었다

모두 이렇게 산을 오를 때 나는 화장실에서

장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으니...

눈이 내린 산은 꼭 아이젠을 착용하여

미끄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

 

산 위는 하얗게 눈이 내려 너무나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직접 내 눈에 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누군가에게 부탁하여 단체 사진을 위에서

또 찍었다 한다

예비신부님만 하트 스티커를

태백산은 설경이 아름답기에

정말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날도 주말이었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하얀 눈밭에서 하얀 나의 예비신부님이

웃으며 독사진을 찍었다!!

이 독사진은 나의 오랜 지인이 찍어주었다

100대 명산이라 불리는 태백산은

유독 겨울의 이 설경이 아름답지만

사시사철 아름다운 산이라고 한다

고도 1566m에 달하는 태백산은

대한민국의 100대 명산 중 6번째로 높은 산이다

등산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유일사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천제단을 찍고

다시 복귀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대략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자연에서 굳건하게 자라난 노송도 아름답다

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변덕스러워

맑았다가도 흐려지고 흐리다가도 맑아지길

계속 반복하였는데

나는 주차장에서 기다리며 눈이 오는

태백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리쬐는 햇빛에도 추운 날씨덕에

눈은 쉬이 녹지 않는다

사진을 정말 느낌 있게 잘 찍었다

앙상한 가지에 눈꽃이 내려 정말 아름다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나도 꼭 오르고 싶었다..

등산을 마치고 다들 내려와 식당으로

열심히 또 운전을 해주었다

다행히 조금 속이 진정되어 있었지만

확실히 진정을 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돌아가는 길 돌이킬 수 없는

운행 중 새어 나올 사고를 막기 위해

금식을 단행하였다

장염으로 인하여 나는 먹지 못한 버섯전골...

그리고 도토리묵

막걸리까지!!!

 

등산을 마치고 먹는 막걸리는 정말 별미렷다

 

나는 못 먹었지만 다들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눈이 세차게 내려 많이 위험했지만

그래도 다들 안전하게 귀가를 했으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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