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가면 간 김에 나라와 교토를 가야 한다며 이날은 교토를 향하여 달려왔다 교토 역시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는데 유명 관광지를 전부 돌아보려면 아무래도 하루 가지고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던 건 역시나 귀국 후 주변 지도를 보고 이런저런 문화재들이 있는 것을 본 후 알게 되었더랬다 기온시조역에서 길을 따라서 쭉 직진하다 보면 야사카 신사가 나오게 된다 오전 이른 시간이었기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으나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었다 교토가 헤이안 시대부터 수도였다 하여 아무래도 전통적인 느낌의 건축물들이 많은 듯하다 게다가 대략 1천 년 동안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기에 오래된 신사나 사찰이 꽤나 많았다 무언가 행사를 하는 듯하다 2월 2일과 3일에 걸쳐서 야사카 신사의 입구 예비신부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