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등산에 가고 싶어" 그렇다 나의 예비신부님께서는 등산을 사랑하신다 나는 등산을 좋아하진 않는다 (어릴 적 주말마다 아버지를 따라 강제로 서울 내 모든 산을 타봤으리라...) 과거는 과거고 예비신부님께서 좋아하는 건 함께 하고야 만다!!! 이번 등산의 목적지는 하남 검단산이다 이번 등산의 여정은 우리의 주변 지인들도 함께 한다 약속장소인 5호선의 하남검단산역에서 집결하여 검단산을 향했다 검단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로 안내 표지판을 보고 미리 정해놓은 코스 방향으로 향한다 우리는 이번 등산에서 현충탑을 경유하여 정상을 향하는 코스로 이동했다 뜬금없이 차도쪽으로 빠졌지만 길이 길지 않았고 다행히 차가 오지 않아 당황하지 않고 걸어나간다 아직 등산로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농장옆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