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예비신부와 함께 떠난 일본 도쿄 여행 3일차 (2023년 6월) - 신주쿠 가부키쵸 타워 그리고 이케부쿠로(with. 아톰)

유부쿠마 2023. 11. 16. 22:36
728x90
반응형

 

일본 도쿄 여행도 어느덧 3일차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오늘은 저녁에 내 지인부부를 만날 거야"

그렇다 오늘은 처음으로 일본에 있는 예비신부님의 지인을 만나는 날이다

이런 날은 상당히 긴장이 되기 마련이다

나름 그날그날 입을 옷들을 정해놨지만

괜히 신경 쓰이는 그런 날이다

하지만 어차피 저녁에 만난다!!

일단 오늘의 일정대로 오전에 츠키지 시장을 가기 위해 츠키지 역에 도착했다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왔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습한 날씨였다

상대적으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 일본이 좀 더 습하다

(습도에 상당히 민감하다 심지어 겨울에도 눈이 오면 땀이 날 정도)

사진은 츠키지 혼간지 불교 사원이라고 한다

지하철을 탈 때부터 쭈욱 가방을 앞으로 메고 있는 예비신부님

귀엽다

츠키지 시장에 도착했다

예상과는 다른 분위기 순간 당황한 예비신부님

원래 계획하고 먹기로 했던 가게들이 전부 닫았다

알고 봤더니 매주 수요일 대체로 휴무를 가지다 보니 일부 몇 가게를 제외하고는 문을 열지 않는다

혹 츠키지 시장을 가실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문을 연 가게가 보인다

타마고야끼를 파는 가게다

계란말이를 꼬치에 끼워 파는 가게인데 유명하다고 한다

생각보다 줄을 오래 서지 않았다

각자 하나씩 먹기 위해 두 개를 주문하여 맛을 보았다

일본의 계란말이는 한국과 다르다

설탕을 좀 써서 단맛이 있다

하지만 타마고야끼는 그렇게 달지 않았다

그렇다고 짠맛도 없었다

적당히 고소한데 살짝 단맛이 올라오는 정도

우리가 도착한 이후 줄이 더욱 길어졌다

타마고야끼를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만드시는 분께서 커피를 생명수 삼아 열심히 타마고야끼를 계속 공장처럼 만들어낸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구경했으니 다음 가게로!!

츠키지에 오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카이센동을 먹어야 한다고 예비신부님께서 입이 닳도록 얘기를 하셨다

그런 고로 카이센동을 맛보기 위해 문을 연 가게 중 한 곳에 들어왔다

금액은 보지 말고 먹고 싶은 걸 시키라고 하시지만 저 금액은 상당하다

역시 관광지에 있어서 그런 걸까..?

진짜 회라는 회는 다 올려져 나온 카이센동이다

양도 푸짐하고 엄청나게 맛있었다

예비신부님께서는 조금 다른 구성의 카이센동이다

연어와 참치 그리고 저 다져진 생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비신부님은 회는 먹어도 다른 해산물은 힘들어한다)

잘 먹고 나왔으니 이제 간식 타임이다

딸기와 찹쌀떡이 만났다고 한다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냉큼 먹어봐야지

한국에서도 탕후루가 유행이지만 일본에서도 유행을 하고 있던 듯하다

예비신부님께서 궁금하니 먹어보자 하셨으니 탕후루도 먹어보자

(맛있지만 두 번 먹기는 힘들겠다며 이후 탕후루 근처도 안 갔다)

딸기 색이 좀 연해 보이지만 엄청 달았다

예비신부님께서는 탕후루보다 딸기 찹쌀떡가 훨씬 맛있었다고 하셨다

이 골목에 그래도 식사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사람이 늘어났다

여기는 계란말이를 파는 가게다

밀크쉐이크다

얼어있지 않은 우유와 바닐라를 섞은 맛인데

바나나우유와는 다른 바닐라 맛이 엄청나다 맛있다!!!

펭귄그림이 참 귀엽다

잠시 적당히 쉬었다 가기 위해 카페에 들렀다

어느 정도 갈증도 났기에 아메리카노를 쑤우욱 마셔버리고 다음 일정을 위하여 움직이자!!!

이번 행선지는 이 전날도 살짝 들렀던 신주쿠로 왔다

신주쿠를 온 이유는 이번에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장소가 있다는 이유였다

신주쿠역에서 예쁜 예비신부님을 또 한컷 담아본다

밖으로 나오니 츠키지에 있을 때 보다 햇빛이 훨씬 강해졌다

이때 처음으로 왜 일사병으로 사람이 쓰러지고 사망자가 생길 수 있다고 했는지 이해했다

눈이 너무 부셔서 제대로 못 뜨겠지만 절대 선글라스를 쓰지 않는 남자를 보내며 신주쿠역도 사진에 담아본다

예비신부님은 만화 은혼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은혼의 배경이 되는 게 이곳 신주쿠의 가부키쵸라고 한다

일본에 오기 전 넷플릭스에서 '성+인물'을 보았는데 그때 이곳 가부키쵸가 나온 걸로 기억한다

호스트바 같은 게 많다고 알고 있는데 맞겠지?

뭔가 느낌이 언어만 일본어고 한국의 강남역 11번 출구 쪽 느낌이 들었다

뭔가 한국에 있는듯한 기분이..

왜 그럴까 싶었는데 강남에서 많이 봤을법한 풍의 가게가 정말 많았다..

뭐라고 적혀있는지는 잘 몰라도 대체로 술과 안주를 파는 듯하다

신주쿠 토호 빌딩이 보이는데 영화관이 있는 듯하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이쪽 거리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새로 오픈했다는 가부키쵸 타워가 보인다

건물이 뭔가 위로 솟아오르는 느낌을 준듯한데 정말 멋있게 잘 지은 건물이다

1층과 2층 한쪽면에는 스타벅스가 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에는 볼링이며 게임센터 같은 게 보이는데

이런 곳에서 어린 학생들이 모여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겠지?

가부키쵸 타워에 들어왔다

2층을 통해 스타벅스의 반대쪽으로 들어오니 이런 공간이 있다

외국인과 일본인 한국인들이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요리와 술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대낮인데!!)

금붕어 모양의 등과 다양한 모양의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벌써부터 눈빛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 나의 예비신부님!!

분위기가 정말 화려하고 다양한 음식을 취급하고 있다

(멀리서 할아버지가 귀여운 아가를 안고 구경을 하고 계신다)

만약 이곳과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었다면 한잔 하면서 즐겨도 좋았으리라 생각해 본다

사진 찍을 때 몰랐는데 예비신부님께서 사진에 걸쳐계신다

저 위로 반다이 남코가 적혀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음식들을 뒤로하고 위층으로 올라가 본다

'가부키 홀' 저 공간의 명칭인가 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다양한 네온사인과 가챠와 게임들이 보인다

거의 이 한층 전체가 반다이 남코 스토어라 봐도 무방 할듯하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씨어터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기생충'이다

사람이 다른데 구성이 기생충 같아 예비신부님께 이게 무엇인지 물어보니 공연이라고 한다

어차피 안 볼 공연을 뒤로하고 다시 구경을 시작해 보자

대부분의 뽑기 기계는 일본에서 넘어온 경우가 많은데 그럴 수밖에

이 나라는 팔아먹을 수 있는 캐릭터가 정말 많다

벽면에는 나루토가 붙어있지만 샹크스를 뽑을 수 있다

누군가 루피를 뽑으려다 실패한 걸까? 생각했지만 모두 저렇게 배치되어있는 걸 보고 저 별거 없어 보이는 쉽게 뽑을 수 있을 것만 같아 보이는 이 기계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도하지 않는다!!

조로는 조금 고민을 했지만 여행에서 모든 현금관리는 예비신부님께서 하시니 그냥 지나치도록 하자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다

이것도 원피스에 나오는 캐릭터겠지?

만화도 보다가 안 보게 되어 이제는 어디까지 갔는지 전혀 모른다..

사진을 찍고 싶다 말하니 굳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연출에 응해주신 귀여운 예비신부님!!!

하지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캐릭터는 좋아하시므로 정작 좋아하는 캐릭터들 앞에서는 지긋이 지켜보신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봤던 도쿄리벤져스 캐릭터들이다

고질라도 있다

예비신부님께서 내가 포스팅한 도쿄 여행 2편의 글을 보시고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이름을 모르겠으면 물어보라고 하셨지만 그럴 수 없지 요즘 JLPT 공부와 통역, 번역 공부에 여념이 없으시니 방해할 수 없다

위 캐릭터는 체인소맨에 나오는 캐릭터라는 건 알고 있다!!!

방송국에서 촬영을 왔나 보다

한쪽에서는 촬영을 한쪽에서는 원피스 카드게임이 한창이다

일본에서 원피스 카드게임이 유행인가 보다

우리는 원하는 걸 가질 확률이 낮더라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한 번에 원하는 도롱뇽 캐릭터를 손에 넣으신 예비신부님!!

(이걸 제외한 이날 시도한 모든 가챠는 실패로 돌아갔다)

'The Tokyo Matrix' 뭔가 새로운 게임센터의 느낌인데..

뭔가 몸을 써서 게임을 하는 곳 같다

충분히 구경을 했으니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갈 차례다

다시 시부야 역으로 돌아가 다음 행선지를 향하기 위해 열차를 탔다

그리고 도착한 타카다노바바역

이곳은 신기했던 게 열차가 들어올 때 아톰 주제가가 나온다

그리고 바깥에 아톰을 포함한 데즈카 오사무가 만든 캐릭터들이 그려진 벽화도 보였다

알아보니 데즈카 오사무가 설립한 데즈카 프로덕션이 있어 그렇다고 한다

목이 말랐는지 자판기에서 냉큼 생수를 한병 구매하고 오시는 예비신부님

아는 캐릭터들도 보이지만 모르는 캐릭터가 태반이다

아톰은 어린 시절 재밌게 봤는데 내용은 너무 어릴 때라 그런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먹자골목의 느낌이 있다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 점심을 먹기로 한 도겐이라는 라멘 전문점으로 왔다

예비신부님께서는 스테이크 덮밥과 면요리 세트를 주문했다

나는 쿠로카베규 로스트비프 라멘을 주문했는데

이게 인스타에 올라와서 보게 되었는지 나는 꼭 이걸 먹어야 한다고 예비신부님께서 성화였다

이 메뉴는 면과 고기가 따로 나온다

특히 라멘의 육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콜라겐이 들어간 육수로 진행시켰다

다시 봐도 아름답다

(물론 예비신부님 만큼은 아니지만)

또 한 번 먹어보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먹어본 나로서는 진짜 미쳤다고 밖에 할 수 없을 정도의 맛을 느꼈다

진하고 고소한 콜라겐 가득한 육수와 적당히 씹는 맛이 있는 면 그리고 소고기가 만나는 순간 입안에서 풍미가 폭발하는데 여지껏 내가 알던 라멘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일본식 라멘을 많이 먹어봤지만 대체로 다른 재료 특히 차슈와 계란이 올라가 있고 다른 야채가 함께 있었는데

이 요리는 정말 순수하게 육수, 면, 고기 다

각자가 서로 최고라고 얘기하는 녀석들을 모아서 친하게 만들어 버린 요리다

한 명이라도 엇나갔으면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사람들을 모아서 최고의 팀을 만들어 버린 느낌이다

이 라멘 육수와 면을 예비신부님께서도 드셔본 후기로만 얘기를 하자면 일본 사람들 마저도 너무 먹어보고 싶어 할 정도의 라멘이라고 했다

이 라멘은 이번 여행 먹은 음식 중 단연코 TOP3 안에 랭크하게 된다

 

식당 내부는 정말 깔끔했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살짝 점심시간을 비껴간 시간이기에 손님은 마침 우리뿐이었다

뭔가 원재료에 대해 붙어있는 듯하다

 만약 도쿄 여행을 계획하는 분께서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꼭 한번 믿고 찾아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https://maps.app.goo.gl/jCekqgkwGNc199cQ9

 

Dogen Takadanobaba · 일본 〒169-0075 Tokyo, Shinjuku City, Takadanobaba, 4 Chome−10−14 IMAビル 1F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이케부쿠로에 도착했다

일본은 저 藥(약)이라는 한자가 적혀있는 곳(드럭스토어)이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곳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옆 빨간 건물에 코인락커가 있는데 저곳에는 전설이 있다

때는 바야흐로 10여 년 전 예비신부님께서 이곳 이케부쿠로에 혼자 왔을 때

마침 현금이 없고 짐이 무거운 상태로 어찌할 바를 몰라 끙끙거리며 울먹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외국인 홈리스가 나타나 홀연히 동전을 적선하고 유유히 사라졌다고 한다

도대체 나의 예비신부님께서는 그때 얼마나 불쌍한 느낌이었을까...

지금 그 외국인 홈리스분은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시겠지?

이케부쿠로에 도착하고 아직 저녁 약속 시간까지 텀이 있으니 다른 곳을 구경하기로 했다

저 탑은 뭘까..?

션샤인시티라는 곳으로 이동을 해본다

선샤인시티에도 애니메이션 관련한 상품 그리고 가게가 정말 많다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칼이 전시되어 있다

가면라이더 벨트도 있다

모두 판매하는 제품이다

울트라맨도 보인다

울트라 레플리카라고 영어로 적혀있는데 생긴 게 울트라맨이니 상관없겠지..?

이곳이 진정 덕후의 나라가 맞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의 장갑도 보인다

저건 또 뭘까..?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 일본을 잠식해 가는 한국 아이돌!!

세븐틴 포카일까?

이곳에도 원피스 카드게임 판매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뭔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찍자

리락쿠마다!!!

귀엽다

728x90

사이좋게 한 컷씩 찍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작고 귀여워..

리락쿠마 관련 상품들이 꽤 많다

찻주전자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신부님

이거 뭐야 왜 귀여워..

집을 구하면 이런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다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간이 귀여운 걸 좋아한다는 걸 너무 잘 이용한다

다시 만난 포켓몬!!!

피카츄를 따라하는 나의 예비신부님

표정도 똑같았지만 혼자만 봐달라는 부탁이 있었기에 얼굴은 어쩔 수 없이 가려드려야지 ㅠㅠ

팽도리 수댕이 개구마르가 옆쪽에 있었다

피카츄 100만 볼트!!!!

이상해씨가 있다!!!!

나와 나의 예비신부님은 이상해씨를 정말 좋아한다

우리 둘 특히 내가 예비신부님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제공해 준 게 이상해씨니까

이쁜 포즈를 안 해도 이쁜데

이날은 몰랐는데

스타팅 포켓몬들이 한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상해씨의 포지션은 좌우 게다가 위에 불포켓몬들이 위치하고 있다는 거다...

이케부쿠로라고 아주 올빼미(ふくろう)와 부엉이에 환장을 한다

후일 알게 된 건데 이케부쿠로에 올빼미와 부엉이가 있는 카페도 있다 한다

이케부쿠로역 근처 올빼미 조각상을 따라한 걸까..?

쟤는 누군지 모르겠다 하지만 생긴 걸 보아하니 전설의 포켓몬이겠지?

포켓몬 센터라고 되어있다 들어가 보자

뭐야 이 핵멍충하게 생긴 피카츄는!!

귀엽다

이상해씨가 있는 상품을 찾고 있는 나의 예비신부님

이상해씨는 없지만 피카츄 카드지갑을 건드려본다

피카츄와 이브이 인형이 한가득 있다

피카츄는 괜찮아 보이는데 이브이는 뭔가 표정이 악동 같다

드디어 이상해씨 상품을 하나 찾으셨다!!!

1점에 440엔 3점에 1,210엔에 판매하는 배지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가 열렸을 때 인형이 불티나게 팔렸다고 들었었다

여기는 차고 넘치는 듯하다

이제는 너무 많아져버려 뭔지도 모르는 포켓몬들이 더 많다

아니.. 애들 표정이 왜 저래요??

1세대 스타팅 포켓몬들의 스티커도 발견하셨다!!!

셰이미가 가운데 귀엽게 자리한 초록초록한 가방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핸드폰에 쓸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들도 판매가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좌측상단의 폴리곤 케이스가 튼튼해 보인다)

계산대 줄을 서야 하는데 줄 서는 곳에 지금까지 나온 포켓몬들이 도감 번호별로 나열되어 있다

뭔가 이상한데...

아니 애들 표정이 왜 저러냐구요!!!

포켓몬 구경을 마치고 짱구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도 볼게 참 많다

함께 사진도 찍어봤다

로봇아빠의 역습의 한 장면을 표현했다

이때는 로봇아빠의 역습을 안 봤는데..

뭔가 짱구 쪽은 다들 너무 잘 만들어져 있다

철수와 짱구를 찍는데 뭔가를 발견한 듯 호다닥 이동 중이신 예비신부님도 찍혔다

짱구는 거의 모든 극장판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짱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필수 코스로 오시지 않을까 싶다

예비신부님 김치~

짱구 극장판 1기인 하이그레 대마왕과 액션가면이다

내가 어릴 적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 짱구 극장판을 처음 접한 작품이다

(짱구를 처음 접한 건 데빌구 시절의 만화책이다)

저 인형은 유리의 최애(?) 인형 아닌가!!!

볼만큼 봤으니 나가보자

포켓몬 관련 디저트를 판매 중인듯하다

저것도 포켓몬이겠지..?

이번엔 원피스다

무기와라 스토어(밀짚모자 상점)

작품 하나로 판매 가능한 굿즈가 정말 많다고 느꼈다

쵸파 귀엽지

배지 같은 걸까?

아래 있는 걸 사면 위에 진열되어 있는 게 랜덤으로 들어있는 듯하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별별 상품이 다 있다고 느꼈다

이건 파는 게 아니겠지?

1:1 사이즈 루피다!!

 예비신부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모두 구경을 하고 내부를 또 한 번 더 구경한 후 서서히 다가오는 약속시간을 생각하여 그만 걸어야겠다고 생각해

가까운 쉴 만한 장소를 향해 이동해 본다


https://maps.app.goo.gl/gzkKuB3nds9HQG5D8

 

선샤인시티 · 3 Chome-1 Higash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170-8630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kr

이동 중에 잠시 들러본 동네 마트다

진짜 술이 무지막지하게 저렴하다

한국에서 잭다니엘 500ml가 파는 곳마다 다르다지만 대략 4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근데 얘는 700ml가 세금을 포함해도 2,264.90 엔이다..

가까운 곳에 MUJI가 있어 이곳에서 간식과 음료를 사 마시기로 했다

한국에서 판매를 안 한다고 여기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사게 되었는데

저 초코 딸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우유도 정말 고소하니 맛있었다

MUJI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 그곳에 앉아 먹어봤다

적당히 먹을 것만 챙겨 먹고 쉬엄쉬엄 얘기를 하다가 약속장소로 이동해 본다

만나기로 한 장소로 이동하던 중 호스트 광고를 보게 되었다

뭔가 이케부쿠로는 대놓고 환락가다

만나기로 한 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를 들어갔다

닌텐도 게임을 판매하고 있다

콜라 같은데 메가 生 제로 라니..

다시 만난 한국 과자들

그리고 다시 만난 한국 라면들

비어 있는 자리를 보니 한국 라면이 어떤 게 잘 팔리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얼핏 보이는 한국소주잔

소주잔이 많이 커 보이는데요??

그보다 너는 누구냐..

진라면 야채맛????

기념품처럼 사가라고 모아놓은 듯 한걸 보아하니 이곳도 한국인들이 꽤나 오는 모양이다

적당히 구경도 하고 살 것도 사고 마침 나오자마자 예비신부님의 지인을 마주쳤다 타이밍도 좋게

바로 로컬 맛집으로 이동해 본다

저 건물은 뭔가 화려해 보여서 찍었다

야키토리가게라고 한다

언제 찍으셨징..?

가게 안은 사람들로 매우 북적거렸다

게다가 마침 근처 회사에서 회식을 온 모양이다

한국어가 단 한 글자도 보이질 않았다

술은 정말 다양하게 팔고 있었는데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술을 먹기에는 그 종류가 너무 많았다

살짝 구운 가지를 간장소스에 적당히 버무려 나온 요리다

다양한 야키토리를 맛보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가라아게도 시켰는데 한국의 순살치킨과 맛이 비슷하다

타코 와사비도 시켜서 먹어보았고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 나는 다양한 요리들을 시켰다

이건 나를 제외한 예비신부님과 지인 둘이 추억에 젖어 시켰는데

이 야채조림과 완두콩이 먹다 보니 별미였다

자꾸 추가주문하게 되는 마법..

토마토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안주는 추가 주문하지 않았다

이후 이야기를 하면서 추가로 술만 더 주문하다가 자리를 마쳤다

예비신부님의 지인은 원래는 부부가 함께 오기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아내분이 야근을 하게 되어 남편분 혼자 왔다고 했다

귀가를 해서 아내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니 보내드려야지

얼마 전 들은 얘기로는 곧 아내분과 함께 한국에 관광을 온다고 한다

그때 다시 만나 이야기를 또 하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srcG5RVLwNn8rMxw9

 

Yakiton Hayashiya Ikebukuro Nishiguchi Honten · 일본 〒170-0014 Tokyo, Toshima City, Ikebukuro, 2 Chome−36−11 1.2階 1

★★★★☆ · 이자카야

www.google.co.kr

돌아가기 전 다시 나와 내가 머문 곳을 사진에 담아본다

좌측 통행인 점을 제외하면 한국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다시 호텔 근처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조명이 시시각각 변해서 참 이뻐 보였다

숙소 근처에 이런 기념품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칼피스 워터!!

일본에서 맛보고 롯데가 밀키스를 이걸 따라 해서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많이 걸어서 힘들었는지 바로바로 마시는 예비신부님

 

이날은 정말 많이 걸었다

그리고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씻고 잠들어 버렸다

 

그래도 맛집에 예비신부님의 지인을 일본에서 처음 만난 날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