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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와 함께 떠난 일본 도쿄 여행 2일차 - 시부야 메가 돈키호테, 로프트, 하라주쿠, 타케시타 거리 (2023년 6월)

일본 여행의 이튿날, 첫 아침이 밝았다 호텔에서 전날 장만한 식사를 후다닥 해치우고 준비를 한 후 이날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도쿄 여행의 모든 일정은 예비신부님께서 모두 기획하셨고 나는 그저 먹고 싶은 음식이나 가보고 싶은 장소를 몇 군데 말하는 정도였다 (그 마저도 아는게 별로 없어서 99%는 예비신부님께서 결정했다) 메트로 패스는 일본여행의 필수라 한다 72시간(3일) 동안 사용 가능한 메트로 패스를 미리 신청하고 이날 바로 발급받았다 첫날은 주로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었으므로 이튿날부터 사용을 시작했다 아사쿠사에서 시부야로 이동을 했다 장소가 시부야인 만큼 이동하면서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꽤나 많았는데 한 가지 한국 지하철과 다른 놀라운 점이 있었다 백팩을 뒤로 매고 타는 사람이 없..

예비 신부와 함께 떠난 일본 도쿄 여행 1 일차 (2023년 6월)

예비신부님께서는 처음 날 꼬신 (감사하게도 먼저 좋다고 표현해 주었고 그 이후 사귀자는 고백은 다행히 제가 먼저 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항상 얘기하던 게 있었다 "넌 나랑 일본여행을 하게 될 거야" 살면서 해외여행을 대학생 때 갔던 졸업여행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였다 그리고 해외여행은 나랑 관련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예비신부님께서는 한다면 한다는 성격이기에 바로 실천에 옮겨 올해 6월 난 그렇게 살아생전 처음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일본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떠난 날 날씨가 참 좋았는데 도착해서 하루는 비가 많이 온날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도착하면서 약간씩 구름이 끼는 기분이 있다 우선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위하여 이동하면서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하였..

방이먹자골목 방이동 맛집 완미족발

이제 결혼식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예비신부님께서는 족발을 좋아하신다 그리고 잠실을 좋아하신다 그렇게 무작정 돌아다니다가 뭘 먹을까 고민 중 우연히 발견한 완미족발 서울방이점!! 알고 찾아온것도 아닌 우연히 지나가다가 여기 괜찮아보이는데? 싶어서 무작정 들어왔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사진은 예비신부님께서 주로 찰칵찰칵 메뉴는 반반으로 한상 족발(온족+불족)을 시켰다 가장 대중적인 조합에 예비신부님께서 좋아하는 막국수도 곁들였다!!! 이때는 와 구성이 참 다양하네?? 싶었는데 남도식 한상차림에 자칭 족발오마카세라고 하는듯하다 요즘은 뭐든 아이디어 싸움이다 막국수를 비비기전 모습이다 비벼비벼 막국수☆ 족발로 초밥을 해 먹을 수 있게 밥도 귀엽게 담겨있다 먹고자 하는 방식으로 알아서 꿀조합을 찾아 ..

신사동 가로수길 정통 일식 꼬치요리 야키토리 전문점 콘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이런 날씨에 맛집에 들러 기분도 내고 즐기면 좋겠다"예비신부님의 지령이 떨어졌고 열심히 검색을 했지만 결국 예비신부님께서 직접 한국내에 거주중인 일본인의 추천을 받아 한국에서 가장 일본스러운 맛을 보여주겠다며 예약하고 찾아간 '콘유' 우선 이곳은 가게내 점원들끼리 일본어로 소통을 주로 하는듯했다 사장님께서 일본에 거주를 오래했다고 들었는데 아마 맞겠지.. 그리고 일부 점원은 한국에 거주중인 일본인이 있다고 들었다만 그러다보니 찾아오는 손님들 중 은근히 일본인 손님들이 많았다 (고향의 맛을 그리워해서 일까)나는 하이볼 예비신부님께서는 생맥주를 냉큼 시켰고 이제 요리를 기다려본다딱봐도 시원해 보인다 그리고 맛있다!!! 요리가 나오기전 파절임과 간단하게 에피타이저가 나왔다 세트A 가 ..

마포구 상수동 상수역 분위기 깡패 덕후성지 도리무란도(Dream Land) 올시다

나의 예비신부님께서는 일본에서 만 6년을 거주 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한국에 귀국하여 인연이 닿아 나를 만나게 되었다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일본에서 살다보니 꽤나 많은 일본에서의 인연이 생겼는데 그 중 일본에서 일하다 알게된 아주 귀한 인연이 한국에서 바(BAR)를 운영한다고 했다 "내 전우들이 하는곳이니 꼭 함께 가자 아니 가야만한다" 넵 아무렴요 가야지요!!! 그렇게 가게 된 마포구상수동 (이날 이후 난 상수동에 꽂히고 말았다) 사장 부부와 친분이 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였으니 예약 시간동안 건너편 카페 (지금 이 거리에서 두번째로 밝은 곳)에서 구경을 하면서 기다려본다 입구부터 강렬하다 아주 강렬해 그리고 내부에 남성 손님은 거의 없다 내게는 컬쳐쇼크였지.. 대부분이 여성..

당일치기 당진 여행 (아미미술관, 카페 포레스트 and 우렁쌈밥 Let's go)

살면서 서울을 벗어나 놀러간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왜냐 면허는 있지만 차를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 근교 가까운 곳만 돌아다니거나 계획을 세우고 1박 이상의 여행을 하기 전에는 어딘가 이동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내 개인 철칙이 반영된 이유에서다(택배에 주류배송에 운전을 한 몇년 지독하게 했어서 운전하는걸 안좋아한다) 하지만 예비신부님께서"당일치기로 당진에 놀러가고 싶어"라고 하셨으니 바로 추진토록 한다!!! 이날의 일정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다 고속터미널에서 아침일찍 출발하여 당진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오전 9시다 (대략 1시간 반정도 소요된다)당진시는 살면서 처음 오지만 도착하고 느낀점은 여느 시골동네에 온 것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금은 쓸쓸해 보였다 하지만 착각하지말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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