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예비신부와 함께한 일본 도쿄 여행 6일차 - 마지막날 아사쿠사 돌아보기

유부쿠마 2023. 11.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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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님과의 5박6일의 일본 여행

그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솔직한 심정으로 떠나기 전에는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막상 돌아가야 할 날이 오니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아침을 열어 줄 계란과 살몬스틱

가볍게 먹고 시작했다

미리 체크아웃을 해두고

캐리어만 호텔에 부탁하여 맡겨놓은 후

이날의 첫 식사를 위해

스시로에 방문했다

회전초밥집이지만 과거 문제가 된

위생과 관련한 영상이 퍼진 후

(생각없는 미친 인간들이 종종 있다)

만에 하나 그런 일을 막기 위하여

주문 후 스시가 배달되는 방식으로 변경 되었다고 한다

각 자리의 포스기에서 주문이 가능한데

관광지인 만큼 한글이 지원되니

나도 주문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먹고 즐겨야 이 여행에 아쉬움이 덜할테니 마구마구 먹어보자!!!

매일 하루 2~3만보씩 걷다보니

둘다 많이 지쳐있었다

마지막날이기도 하고 멀리 갔다 오는것도 벅찰테니

호텔 근처에서 즐기고 공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그러다보니 마지막날은 프렌차이즈의 향연이다

스시로는 한국에도 있다

그래도 한국과 일본의 맛차이는 존재한다고..

뭔가 살짝 감질맛 나게 먹고 있는 기분이었으나

실제로 금액도 감질맛나게 나왔다

그래도 스시는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일본에 오기 전 여러 스시집을 다녀보았으나

국내 두세군데 스시집을 제외하고는

단연코 일본이 맛있었다

쌓여 있는 접시들 중 약 70%는 내가 먹었다..

 

https://maps.app.goo.gl/1n2BiGxYaH7s4wAH6

 

Sushirō · 일본 〒111-0032 Tokyo, Taito City, Asakusa, 2 Chome−6−7 東京楽天地浅草ビル 3階

★★★★☆ · 회전초밥집

www.google.co.kr

스시로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무리하고

아사쿠사의 센소지 주변을 돌아보았다

이날은 토요일이었기에

한국인 관광객들도 꽤나 많았다

그리고 주말이다보니 뭔가 더욱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일본에 왔는데 타코야끼를 한번도 먹지 않았으니

냉큼 먹어보도록 하자!!!

예비신부님 왈

"타코야끼는 오사카가 본고장이라 역시 오사카가 더 맛있다"

그런고로 조만간 오사카를 가기로 했다

국내에서 먹던 타코야끼에 비해 큼직하고 속이 문어로 꽉차서 그런지

내 개인적인 평가는 역시 일본 타코야끼가 국내보다 더 나았다

타코야끼를 먹고 주변의 게임센터를 포함해

마트나 쇼핑몰 구경도 열심히 다녀보았다

(하지만 사진 찍는걸 깜빡했다)

그러다 이제 점심시간이 되었고

냉큼 일본의 텐동을 먹어보기로 했다

텐동 메밀세트를 먹어보았다

이건 예비신부님의 텐동 메밀세트다

양이 많지 않다..

나는 좀 더 많은 양의 텐동 메밀세트가 나왔다

내 음식을 찍기보다는 예비신부님을 담아보았다

 

개인적인 맛평가는 대체로 국내에서 먹은 텐동과 비교했을때

맛은 큰차이가 없었지만 금액 대비 가성비를 생각했을때

훨씬 괜찮지 아니한가 생각한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백날 김치찌개를 만들어낸다 해도

한국에서의 그 맛을 낼 수 없음과 같지 않을까
(베이징으로 졸업여행을 갔을 당시

먹은 김치찌개는 정말 최악이었다

심지어 그곳이 맛집이라고...)

 

https://maps.app.goo.gl/SdAb8zeriPtM6uP66

 

텐동 텐야 아사쿠사점 · 1 Chome-9-2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튀김덮밥 전문점

www.google.co.kr

식사를 모두 마치고 공항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두시간정도 남았기에

근처의 카페로 향해보았다

심지어 도토루를 들어왔다

이날 들어온 모든 매장은 프렌차이즈다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해치우자는 느낌으로

아메리카노와 레몬케이크를 주문했다

예비신부님은 공항까지 가는 최적의 루트를 검색중이시다

그러다가 이번엔 가격표에 적힌 뭔가를 검색중이시다

그 와중에 난 일본에 와서 푹 빠져버린 술을 감상중이다

삿포로에서 나온 술인데

오토코노 우매사와 라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술이다

매실맛 사와지만 시소향이 곁들여져 있다

그리고 고수는 못먹는 내가 시소향은 입맛에 맞아 놀랐다

한국사람들이 시소를 못먹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뭔가 시원쌉싸름해서 입맛에 맞았다

(입맛이 친일이다)

https://maps.app.goo.gl/1Sb2GABpdbxwkcJL8

 

Doutor · 일본 〒111-0035 Tokyo, Taito City, Nishiasakusa, 1 Chome−1−16 カーサ田原町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kr

충분히 쉬엄쉬엄 있었으니 다시 공항을 향해 가도록 한다

공항으로 가는 열차에서 열차를 안전하게 운항해주는 기장님이 보인다

전철 덕후의 나라 답게 중간에 누군가 저 위치에서 한참 내부를 들여다 보았다

그러다가 시선이 느껴졌는지 곧 저 부분이 가려졌다

다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일본에 갓 입국했을때 한번 봤다고 익숙한 공간이다

공항에서의 묘미는 면세점 아니겠는가

출국 전 면세점 투어를 시작해보자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저 캐릭터의 이름이 렌? 이라고 들었다

예비신부님께서는 조카들과 가족들에게 줄 간식을

나는 술을 구매한다

참고로 항공기 내부에 주류 및 액체는 반입 금지라

꼭 수하물로 캐리어를 맡기기 전 캐리어에 넣도록 하자

돌아가는것도 제주에어다

안녕 일본 안녕 도쿄

올때는 한창 밝을때 도착했지만 떠날때는 밤에 떠났다

땅에는 어둠이 내려앉고

도시에는 불빛이 가득한데

저 멀리 지평선은 노을을 품고있다

다시 밟은 한국땅 그리고 인천공항

내 짐을 돌려줘요

막상 한국에 오니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산토리 위스키와 선물로 줄 술을 사왔다

도쿄바나나라고 아주 유명한 간식을 사온 나의 예신님

곰돌이 푸 얼굴이 있긴한데...

그래도 맛있었다

이건 진짜 덕분에 한동안 바퀴벌레 걱정 없이 살았다

다쓰고 나서 다시 기어 나왔지만...

그렇기에 해외구매로 재구매를 한 상품이다

바퀴벌레가 진짜 많이 뿌릴 필요도 없고 나올만한곳에 한번씩만 뿌려도

그 효과가 대략 한달간 지속이 된다고 한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유통이 되나

이때 삼양마저.. 라고 생각했던 제품 중 하나인

불닭볶음면 야끼소바맛이다

후에 예비신부님께서 이거와 함께

다른 재료를 첨가한 야끼소바를 만들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일본 가챠에서 뽑아온 풀 포켓몬들이다

그리고 3일차에 뽑은 도롱뇽

지금도 잘 보존중이신 나의 예신님

예비신부님의 추천으로 사온 초콜렛인데

이거 진짜 맛있다

다들 킷캣만 사와서 몰랐는데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훨씬 맛있다

엄청 진하고 맛있는 초콜렛이다

추천에 추천을 더해 추천드리겠다

산토리 하이볼도 몇 캔 챙겨왔는데

이건 좀 묶혀 놨다가 일전에 얼음컵으로 한잔 해본다

저 컵은 하이볼용 컵으로 도쿄에서 사온 컵인데 지금까지 잘 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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