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1년도 넘은 이야기 한가네 숯불 닭갈비로부터 불과 6일 만에 서울숲으로 첫 데이트를 갔다 실은 나는 통풍이 있다 조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무리한 운동으로도 가끔 발작이 오기도 한다 (잘 보이겠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통풍 발작이 왔다) 하지만 처음 온전히 하루를 같이 보내고 이날은 필히 고백을 하겠다 마음먹게 된 날인 만큼 아파도 꾹 참고 걸었다다행인건 지금에 와서는 내가 통풍이 있는 것도 알고 있는 나의 예신님 그리고 간혹 아플 때마다 걱정을 많이 해주는 나의 예신님 하지만 이날 내가 아팠다는 걸 전혀 눈치 못 챈 나의 예신님 (그만큼 이 악물고 평범하게 걸었다) 만나서 서울숲을 잠깐 산책 겸 거닐고 (이날 작년 추석 연휴의 주말이었던 만큼 사람이 많았다)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했다오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