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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지하철 S-BRT

유부쿠마 2021. 1. 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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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웠다가도 따뜻해지고 극심한 한파 이후로는 서서히 봄이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아직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세상은 굴러가긴 하네요.

 

국토교통부에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던 S-BRT사업에 대하여 명확한 설계안이 나왔습니다.

시범사업으로 진행중인 지역으로는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천, 성남 등 지방권역에서는 부산, 창원, 세종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구축되어있는 지역에 추가로 구축하는곳도 있지만 대부분이 2022년에서 2026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로 들어가는 인천 계양에서 부천대장지구를 관통하는 S-BRT는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6.7㎞ 구간에 구축이 되고 2026년에 3기 신도시의 입주시기에 맞춰서 개통할 계획입니다.

 

 

인천에 또 하나 인하대부터 루원시티사거리까지 9.4㎞ 구간에도 S-BRT가 구축됩니다.

이 구간은 지금의 인천대로를 따라 구축이 됩니다. 수인분당선인 인하대역과 인천2호선의 가정역을 S-BRT로 연결하여 운영되는 만큼 상당히 활용도는 높을것으로 보이나 3기신도시 입주예정시기인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에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시에도 복정역 사거리에서 모란사거리를 지나 남한산성입구까지 S-BRT가 구축이 됩니다. 위 구간은 차량통행량이 많은 구간이기에 나름 활용도가 높을거라 보고있습니다.

총 10.2㎞ 구간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시범사업으로 부산시에서는 2019년 개통한 기존 BRT와 연계하여 서면에서 사상까지 서면에서 충무까지 2개 BRT사업을 추진합니다.

부산시에서 기존 서면~내성, 내성~중동의 16.3㎞ 구간의 BRT 개통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아 추가 구축에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신규 구축되는 서면~사상구간 5.4㎞는 현재 설계 중이며 서면~충구구간 7.9㎞은 착공중에있어 국토교통부에서 보도한 S-BRT중 가장 먼저 그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창원시는 특례시 중 처음으로 S-BRT시범사업이 진행이 됩니다.

창원시의 원이대로 일대에 구축이 되는데 가음정사거리부터 원이대로를 따라 유니시티가 있는 도계광장 삼거리에서 의창대로를 거쳐 3.15대로를 따라 육호광장까지 총 18.0㎞구간에 구축이 되고 가음정사거리에서 도계광장을 잇는 9.3㎞구간을 우선 구축하여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합니다.

 

 

세종시는 세종시 순환구간에 BRT 고급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첨단 BRT 정류장 설치, 최대 84인승 탑승가능한 전기굴절버스를 도입하고 BRT 우선신호를 도입하여 2022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순환 노선으로 총장 22.9㎞를 달리게 될텐데 올해 3월 시험운행을 거치고 2022년까지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세종시에서는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BRT를 만나게 될 듯합니다.

 

 

대전시에서도 반석역부터 유성 복합터미널까지 그리 길지는 않으나 6.6㎞구간에 BRT를 추진중이며 세종시와 마찬가지로 2022년 개통할 계획입니다.

 

 

BRT사업은 3기신도시와 같이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시행하는 곳은 LH등 사업시행자가 그 사업비를 부담하게 하고, 서로 다른 광역 지자체를 연결하는 광역 BRT와 수도권 외 지역은 국가가 사업비의 50%를 보조하고, 수도권 지역은 25%를 국가가 사업비를 보조해 줍니다.

 

BRT사업을 추진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지하철보다는 통행속도가 느리지만 그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이하, 운영비는 1/7에 불과하여 가성비가 높기 때문입니다.

역시 가성비의 민족...

 

대중교통은 아무리 늘어나도 나쁠건 없습니다.

그게 적자가 나기 시작하여 있다 사라졌을때 그나마 그 교통편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뿐입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대중교통만 늘릴것이 아닌 철저하게 계획을 잡고 도로교통망을 제대로 확장 또는 확충을 한다면 교통혼잡지역들이 상당 수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과거 사람이 얼마 안살던 지역에 어느순간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늘어 좁은도로에 차량이 많이 몰리는 상황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봐왔습니다.

 

일부에서는 BRT에 대해 지금 도로를 좁혀서 쓴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소수이지만 얘기가 나오는 지역도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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