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동 3대 체인점 마츠야 요시노야 스키야 맛 비교

언젠가 아는 동생이

"형 일본에 가면 규동 꼭 드셔봐 주세요!!"

참고로 그 동생은 일본에 온적이 없다

오롯이 먹어보고 어떤지

얘기해달라는 말이었다..

그렇게 오사카에서 처음 방문한

일본 3대 규동 체인점 그 첫벗째

"마츠야"

 

주문은 입구의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

 

점심시간대 런치 할인을

진행하나보다

 

마츠야에서는

규메시(규동)와 돈지루 세트를

주문하고 반숙달걀을 추가했다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었다..

 

자리마다 각종 소스와

베니쇼가가 비치되어있다

 

주문티켓과 함께

순번이 함께 적혀있는데

저 모니터에 번호가뜨면

냉큼 받으러 가면 된다

 

드디어 처음 영접하게 된

규메시와 돈지루!!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다

특히 고기에 간이 잘 되어있어

심심하지 않았고 반숙달걀과

함께 어우러져 맛보기에

훌륭한 조합이었는데

돈지루는 부드러운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간데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꽤나 일품이었다

체인이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예상외로 꽤 훌륭했다

특히 금액대비 맛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돈 만원내고 먹는 규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고 느껴질 정도

 

https://maps.app.goo.gl/PYoZDL6qngfYfJQr5

Matsuya Umeda Kakudacho · 6-5 Kakudacho, Kita Ward, Osaka, 530-0017 일본

귀국날 아침식사로 맞이한

일본 3대 규동 체인점 그 두번째

"요시노야"

호텔과 가까운 곳에 있어

간단히 아침식사로 찾았다

화요일의

오전 이른 시간이라

다들 출근 중이었는데

은근히 아침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이곳은 자리마다 이렇게

주문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키오스크로 선결제를 하는

마츠야와는 다르게

후불결제다

 

규동과 미소시루 그리고

가라아게 고기가 추가 되어있다

여기에 당연히 반숙계란이 빠지면

매우 섭섭하다

 

요시노야의 규동은

고기가 좀 더 큼직하고

간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소스를 이용하여

고기를 구웠다기 보다는

그 자체로 구워낸 느낌

양파의 숨이 살아있는게

거칠게 구워낸 느낌의 마츠야와는

매우 달랐다

 

그래도 맛은 꽤 있었는데

역시 계란은 빠지면 안돼!!

일본은 진짜 계란 맛집이다

어떤 슴슴함에도

계란이 주는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가라아게도

바삭하면서 촉촉하니

맛있었다

 

이곳 매장은 주변 직장인이 많아

그런지 몰라도 꽤 큰편이다

그리고 혼밥석이

꽤 인상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https://maps.app.goo.gl/UpzCzKns9zyzfXQ86

요시노야 · 2 Chome-7-6 Tanimachi, Chuo Ward, Osaka, 540-0012 일본

일본 3대 규동 체인점 세번째

"스키야"

이곳은 귀국날 칸사이 공항에서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마지막 체인점을 정복하자고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들어갔었다

 

다만 공항이고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이 꽤 많았기에

내부에 좌석이 많지 않았다

타이밍이 좋게도

자리가 딱 나와서

예비신부님께서는 주문을

나는 자리를 맡으러 뛰어갔었다

 

이곳에서도 규동을 먹어야겠지?

당연히 계란도!!!

나는 기본 규동을

예비신부님께서는

카레 규동이다

일본을 떠나기전 카레를

꼭 맛본 우리 예비신부님

귀엽다

 

뭔가 살짝 아쉬운 기분이 들은건

앞선 두 규동 체인점과는 다르게

종이그릇에 나왔다는건데

공항이라 그런듯??

맛이 없지는 않았으나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건데

일본 음식점마다 어지간하면

시치미나 이치미가 비치되어 있는데

그런 첨가제가 없어 그런듯..

카레는 은근히 매콤하니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 일본 방문 시

스키야는 따로 또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