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일본 교토 여행 인산인해의 호칸지 야사카의 탑 그리고 기요미즈데라

유부쿠마 2024. 2.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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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엄쉬엄 있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보았다

 

'하나미코지도리'

일본의 게이샤를 볼 수 있으며

쇼핑과 먹거리가 가득한

이 길을 가로질러

가기로 하였다

 

예비신부님의 얘기로는

입구의 명패로

게이샤 중 누가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였다

 

점심시간대이긴 하나

문을 연 곳은 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아주 오래된 느낌이라

전통적인 느낌이

오히려 신선한 맛이 있다

 

월요일인 점도 한몫했겠지?

주차장이 많이 비어 보인다

 

간간히 이런 공간을 보면

일반 저택인지 뭔가의

문화재인지 궁금하긴 하다..

 

인력거를 타고 다니는

관광객들도 꽤 많이 보았다

심지어 인력거꾼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다

 

의외로 이런 스쿠터를

꽤 많이 보았는데

타고 다니는 모습은

쉬이 보이질 않았다

 

기모노를 빌려주는 가게와

판매를 하는 가게가

정말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이

기모노를 입고 다니고 있었다

 

뭔가 애니메이션에서 봤을법한

건물도 꽤 많이 보인다

 

중간중간 가는 길목마다 저렇게

신사가 있음을 알리는 토리이가

심상치 않게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기모노는

입지 않았다

 

천천히 걸어오다 보니

호칸지(야사카의 탑)이 보였다

 

너구리 인형이 곳곳에 있는데

거의 그 시작이 되어준 녀석이다

 

이게 뭔지 너무 궁금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물어보는데

사진이 아닌 말로 물어보니

다들 무얼 이야기하는지 몰라했다

정체는 밑에서

 

관광객이 많은 메인거리를

제외하면 옆의 골목길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교토에 방문한 관광객은

전부 이곳에 모였나 싶을 정도로

 

그릇도 판매하고

말차도 판매하고

커피도 판매하는

 

서서히 구름이 걷히는 느낌이

사진의 색감을 좋게 해 주었다

 

쭈욱 언덕길이기에

천천히 구경을 하며 걸었는데

그러다 보니 온갖 눈에 띄는 건

전부 촬영을 했다

 

곳곳에 기모노를 렌트하는

매장들이 계속 있다

 

콘고지라는 곳이다

야사카 경신당이라고도 하는 듯?

 

불상의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구슬 같은 것들이 매달려 있다

 

옆을 슬쩍 보니

여기에도 너구리 인형이!!

 

그리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서도

몇몇은 이렇게 기도를 올리기도 하였다

 

모양을 잘 보면 처음 초입에서 보았던

장식이 이 구슬의 모양인데

'쿠쿠리자루(くくり猿)'라고 하여

'손발이 묶인 원숭이'

표현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실제 원숭이를

재물로 바칠 수 없으니

원숭이 모양으로 구슬을 표현해

재물을 바치고 소원을 비는

방식을 사용한 게 아닐까?

하고 나름의 추측을 해보았다

 

https://maps.app.goo.gl/oPD9tAex5ocLpwYn6

 

콘고지 (야사카 경신당) · 390 Kinencho, Higashiyama Ward, Kyoto, 605-0828 일본

★★★★☆ · 불교사찰

www.google.co.kr

 

드디어 가까워진 호칸지(야사카의 탑)!!

 

그 옆에 꼬치를 팔고 있다

한자로 보아하니 소다

소고기 꼬치라니..

금액도 상당하다

그 옆으로는 탕후루겠지

뭐든 꽂아 팔고 있는 중이다..

 

바로 앞에서 예비신부님을

이쁘게 담아 보았다

 

살이 잘 오른 나

 

https://maps.app.goo.gl/eMuontnmiE6sz5D57

 

호칸지(야사카의 탑) · 일본 〒605-0862 Kyoto, Higashiyama Ward, 清水八坂上町388

★★★★★ · 불교사찰

www.google.co.kr

 

파란색 그릇이 꽤 이뻐 보였다

 

호칸지를 뒤로하고

기요미즈데라를 향하여!!

 

요괴다!!!

 

요괴와 관련한 상품을

취급하는 곳일까?

예비신부님은 무섭다며

빨리 지나가자 하였다

 

내부가 궁금하지만

궁금증으로 남겨놓기로..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이 미어터지는

구간의 시작이다

 

여기서부터는 이동할 때만큼은

예비신부님의 손을

꼭 붙잡고 놓치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차도 돌아다닌다..

이 좁아터진 길목에서...

(길이 하나뿐이라 그렇겠지만)

 

사람들도 본인들만의 사진을 찍다가

차를 비켜주다가 난리도 아니다

 

기모노반 평상복반

한중일로 따지면

3:3:3 느낌이다

나머지 1은 서양권..

 

그 와중에 중화권은 대부분

기모노를 입고 있다

한국인은 평상복..

간혹 한국인들 중에서

여성끼리 온 경우는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나마도 점심시간에 제대로

걸쳐있는 시간대라 그런지

우리가 이곳을 떠날 때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다

 

곳곳에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대부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기념품 느낌이었다

 

오밀조밀 주택들이 모여있고

이곳이 SNS에서 교토의 야경 하면

애니메이션 BGM이 깔리며

등장하는 그곳이렷다

 

바로 옆만 돌아봐도

사람이 없다

 

다시 가던 길을 재촉하면

사람이 쏟아진다

 

그래도 경치가 좋구나

 

다양한 방향에서

기요미즈데라로 향해

올라올 수 있었다

 

이곳이 관광지가 맞구나!!

 

진짜 고개만 살짝 돌려도 사람이 없다

 

이날이 월요일인데도

정말 사람이 많았다

 

교토는 녹차와 말차가 유명한지

관련 상품이 유독 많았다

 

어디든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기요미즈데라(淸水寺)

입구가 보였다

 

작은 사당이 입구 쪽에 있었다

 

역시나 불교다운 건축양식..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용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다른 곳은 토리이가 있었는데

이곳은 보이지 않았다..

 

선과 곡선으로 마무리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왠지 보수를 해서

깔끔한 느낌이 든다

 

기요미즈데라의 측면으로 가보니

이렇게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었다

 

교토도 도쿄와 비슷하게

그리 높은 건물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기요미즈데라 본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표를 구매해야 한다

굳이 저 안까지?라고 생각이 들어

들어가지는 않았고 서서히

하산하기로 하였다

 

조사비라는게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살짝 옆으로 돌아가니

방금까지 인파가 거짓말처럼

사람이 없었다

 

사람이 사는 공간처럼 보인다

 

기요미즈데라의 옆길로 살짝 돌았는데

사람이 없어 오히려 한적하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왜인지

우리를 따라 외국인 커플이

따라오고 있었다

 

천본불석군이라는 건데

작은 불상들이 촘촘히 놓여있었다

뭔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뒤따라온 외국인 커플이

저걸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뭔가 해가 살짝 들어 그런지

사진이 잘 찍혔다

 

나오자마자 유바를 발견!!

예비신부님께서 이거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여

냉큼 구매를 했다

 

유바치즈와 타코네기사쿠레를

각 하나씩 주문하여

맛을 보았다!!

 

가게 안쪽에는 앉아서 먹고 갈 수 있었다

 

드디어 영접한 유바

살짝 기름지긴 했지만

길거리 음식으로

꽤 훌륭했다

특히 유바치즈가

상당히 맛있었다

 

감자떡!!!

이것도 꼭 먹어야 한다고

얘길 하여 맛을 보았는데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감자맛 떡인데

붙어있는 김과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입구에서 차를 나눠주는데

차를 맛보고 구매를 유도하고 있었다

 

디저트 종류도 판매를 하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니 다양한걸

판매하고 있다만

여기서는 구매한 게 없다..

 

사람이 더욱 많아졌는데

점심식사 후 단체관광객들이

모이게 된 결과였으리라

 

예비신부님께서는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 고르지는 못하였다..

 

젓가락을 파는 곳이 많아서

젓가락 받침대도

다양한 모양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도라야키를 판매하고 있었다

지금 알았다..

바깥의 고양이가

귀여워서 찍은 건데

 

내려가는 길목마다

이런 기념품점이 많아서

은근히 둘러보았지만

마땅히 사고 싶은 건 없었다..

 

기모노 렌탈샵이겠지만

이건 진짜 새로웠다

뭔가 기이한 게

이목을 끌기에 좋았다

 

막상 내려오고 그나마

구름이 많이 걷혀서

뒷골목을 찍었을 뿐인데

사진이 잘 나왔다

 

 

https://maps.app.goo.gl/5DrDB3LeyHHd8PPh6

 

기요미즈데라 ·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 · 불교사찰

www.google.co.kr

구경을 잘하고 다시

역으로 향하던 중

미피가 보였다..!!

 

뭘 안 사더라도 일단 구경을

해보도록 했다

 

계단마저 아기자기했다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기에

예비신부님을 찍어주었다

 

뽀글곱슬머리인 나도 한 장

 

은근히 볼거리가 많은 교토다

 

 

https://maps.app.goo.gl/Zyhp1oSDM6t7MLA8A

 

Miffy's Oyatsu-do by Miffy's Kitchen Gion · 572-2 Gionmachi Minamigawa, Higashiyama Ward, Kyoto, 605-0074 일본

★★★★☆ · 선물 가게

www.google.co.kr

기온시조역에서 다시

텐마바시역으로 돌아가는 열차에서

바깥을 바라보니 확실히

구름이 많이 걷혔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열차의

맨 앞칸에 승차하여

달리는 열차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교토는 언젠가 또 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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