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바로 옆의 '베베도넛'을 보았다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다른곳을 갈까하여
조금 돌아다니다가
비가 오기시작하여
어찌저찌 방문하게 된
'베베도넛 용산'
비가 왔기 때문일까?
아니면 다들 술을 마시러
떠난탓일까??
기다림은 길지 않았다
그리하여 바로 입장 후
어떤 도넛인지 찬찬히 확인했는데
다양한 종류의 꽈배기 도넛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흔히 우리가 아는 꽈배기다
하지만 그 위에 다양한 재료들이
올라간 디저트가 되어 있었다
연예인들도 몇몇 왔다간건지
포장용 상자에 사인들이 있다
금새 어두워진 바깥과
저 조명이 잘 어울렸다
아무래도 콜라가 잘 어울리긴 하겠지?
가게 분위기는 근처에
미군부대가 있는 영향인지
미국이다
좌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내부까지 한다면 대략 8테이블?
그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만다린 요거트와 솔티드 카라멜
그리고 따뜻한 숙성우유와
솔트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만다린 요거트 위에 곱게 올려진
귤과 수제 요거트의 조합은
꽤나 상큼하니 시원한 맛이었는데
귤하나가 통째로 잘 손질되어 올라가
빵과 요거트와 하나되어 입안에서
씹으며 터질때 느껴지는 과육까지
잘 어우러지는 신선한 맛이었다
솔티드 카라멜은
카라멜 시럽을 잔뜩 두른 꽈배기로
소금간이 적당히 되어있는데
단짠단짠한 그 느낌과
위에 얹혀있는 버터를 적당량
발라서 먹을때
버터에서 풍겨오는 고소함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솔트아메리카노 이게 꽤 마음에
들어버렸는데
위에 하얀 저 거품이 솔트크림으로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한다
섞지말고 드시길!!
처음 크림이 입에 닿을때 어느정도
거품을 맛을 보면서 뒤에 따라들어오는
커피의 맛이 아주 일품이다
소금의 짠맛과 커피의 씁쓸함이
오묘하게 아주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숙성우유는 그냥 우유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뜨거울때는 몰랐으나
조금씩 식으며 맛을 볼때는
우유의 고소함 끝에 남는 달콤함이
매우 인상적인 음료가 되어준다
알고보니 곡물로 숙성을 하여
끝에 단맛이 남게 된다고 하였다
▼ '베베도넛 용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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