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논현동 맛집 언주역의 족발 맛집 일언족발

유부쿠마 2023. 12.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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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경사는 항상 축하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예식장 계약에 대한 소식을
주변 지인들에게 전해주면서
정말 다양한 형태의 축하를 받았다


바로 얼마 전 전 직장에서 종종 함께 고생하던
동료들과 맛있게 한잔하기 위해 찾았던
‘일언족발’을
내 사회생활을 가장 긴 시간 함께해 준
지인과 함께 예비신부님을 소개해주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이제 본격적인 소개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본점이라고 되어있으나
이곳 한 군데밖에 없다

 사장님께서 스포츠에 있어서
상당히 매니악하신 듯 한 인테리어다
그리고 김호중의 팬이신 듯하다
장모님께서도 그러하신데
언제 한번 모시고 와야겠다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걸 떠나
이 정도면 어디 협회 소속이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예비신부님께 이날 소개한 내 지인은
서로가 20대와 30대에 만나서
30대와 40대가 되어버린 무려 10년이란 시간 동안
말도 못 하던 어린 자녀가 학생이 되어 이제는
무거워서 안아주기도 벅차게 되어버리게 되었다
(이분은 지인형님으로 칭하겠다)


그리고 우연히 일하다 대학 후배를 만나게 되었는데
인연이 되어 이 친구와도 5년여 시간을 함께 했다
지금은 나를 제외하고 둘이 일하고 있으나
지금 하는 일이 정리되면 합류할 예정이다
(함께 일을 할 수 있을 환경이 마련만 된다면)

우선 주문은 무조건 족발 대자로 주문하여 먹도록 했다

 잠깐 과거얘기를 하자면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나는 정말 인간이 야생이다 싶을 정도로
뭐든 먹었고 맛있다 맛없다가 없는
순전히 생존에 기반한 삶을 살았다

그렇기에 지인형님은 내가 맛집이라고 소개한
이곳을 함께 오면서도 정말 맛있을까?
의문을 재기했더랬다

하지만 족발을 한입 먹자마자

“와 여기 뭐야? 진짜 맛있다!!”

라고 감탄을 할정도였기에
예비신부님을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맛집 소개까지 완벽했단 생각에
굉장히 뿌듯했다

 막국수도 시켜서 먹고
(새콤달콤 맛있는 막국수)

 추가로 김치전도 시켜서 먹고
(겉바속촉에 간도 딱 좋다)

 갑오징어까지 시켜서 먹었다
(갑오징어는 진짜 질이 너무 좋았다)

이날은 안 먹었지만 들깨우동이 정말 미친 듯이 맛있다
지인형님은 들깨를 안 좋아한다 하여 패스했지만
늘 이곳에 올 때마다 먹었더랬다

이날 예비신부님도 너무 기분이 좋으셨는데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다행이야”

나도 항상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면서
앞으로 평생을 내 옆에서 함께 해줄 사람이
너무 좋은 사람이기에

이날 소개도 소개지만 좀 이른 감이 있으나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지만
아쉽게 형수님께서
“너는 니 친구들 결혼식 사회 다해줄 거야?”
라고 한소리 들었다며 난감해하셨다

이해는 하지만 조금 아쉽다
(허나 결국 사회자와 축가는 섭외가 되었다)
 
https://naver.me/FbRqG3Xo

일언족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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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 1차에서 귀가시간이 다가온 예비신부님을
먼저 보내드리고
(뛰어가면서 손을 흔드는 모습이 귀엽다)

2차로 넘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근처에 투다리에 들러 닭튀김과

 염통꼬치였던가..?

 김치우동을 시켜서 먹었는데
김치우동이 진짜 조미료를 적당히 넣어서 그런지
감칠맛이 끝내줬다
 
https://naver.me/GjRmk0OL

투다리 논현3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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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많은 사람들이 나의 예비신부님을 만나면
하나같이
“너무 좋은 사람 같더라 그러니 네가 잘해라”
라고 말한다


말하지 않아도 내 삶에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어떤 게 되었건 앞으로도 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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