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쌀쌀하다기보다 추웠다가 점심이후에 살짝 온도가 누그러지는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밤에는 춥겠죠?
예전에 관심을 가졌는데 사는게 퍽퍽해 관심을 끄고있던 지역을 오랜만에 들춰보니 여러 내용이 확 늘어나있었습니다.
바로 영동대로 지하화 관련이었는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로 명칭을 정해져 있었고 곧 개발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처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한 내용을 알게된건 처음 민방위를 갔던해에 당시 직장근처였기에 갔던 강남구민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강남구청장이 민방위대원들을 앞에서 사업이 확정되었다며 얘기를 해주는거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알게되었지만 지금도 왜 민방위대원들 앞에서 그 얘기를 해주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많이흘렀고 이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로 착공을 곧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바로 착공을 시작하는건 아닙니다만 위 입찰공고를보면 우선시공도 들어가고 정상적인 착공은 2021년초부터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사업진행이 많이 늦어졌지만 완공은 2027년으로 계획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현대GBC도 착공을 시작하였고 2026년 완공예정이라고하니 2027년부터 삼성역시대가 열리는게 사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역은 기존에 2호선으로만 되어있었지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개발이되면 GTX-A라인과 GTX-C라인이 지나면서 위례-신사선까지 지나가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관련소식을 접한 많은분들이 삼성역 주변에 투자를 많이 하였고 집값또한 많이 올랐습니다.
GTX-A라인의 경우 처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를 추진할당시 B/C값을 가장 높게 받은 노선이며 일산, 분당, 동탄 신도시와 연결이 되면서 강남에서 서울역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인구가 많이사는 연신내와 용인시를 연결하였기에 신분당선 다음으로 만들어지는 노선 중 가장 황금노선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GTX-C라인은 처음 추진당시에는 B/C값이 낮게나와 사업추진에 애를 먹었지만 노선 재정비 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습니다. 그리고 빠르면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듯 보입니다. GTX-C라인은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시와 연결되는데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을 연결하여 활용도가 아주 높은 라인으로 GTX-C라인 역시 GTX-A라인과 경쟁할 수 있는 황금노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인구가 이용하게될 공간을 만들기 때문에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지하로 깊게 그리고 엄청난 규모로 설계가 되었고 그대로 진행이 됩니다.
위 이미지의 입체단면도는 2016년도에 공개되었을 당시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게 그대로 진행이 되는걸 보고 그저 사업이 늦어졌구나라는 생각을할게 되었습니다.
코엑스, 현대GBC와 지하로 연결이 되기때문에 출·퇴근직장인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곳이 삼성역이 될거라고 예상이됩니다.
기존 도로가 있던 부분은 보행광장으로 조성하는데 약 5000평정도 규모로 서울시청앞 광장의 2.5배 규모로 조성이 됩니다. 광장을통해 코엑스와 현대GBC를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연계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역시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광장규모가 있다보니 다양한 행사도 영동대로광장에서 가능하리라 볼 수 있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기존 코엑스앞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하던것들이 이제는 광장에서도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코엑스앞 광장에서 올해도 아이스링크를 하겠죠?
버스환승이 되면서 GTX-A,C라인을 이용가능하고, 기존 삼성역의 2호선과 봉은사역의 9호선을 이용가능케하면서 위례신사선또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입지인만큼 예전부터 이미 많은 주변부동산들이 상승세를 멈추지않고 있습니다.
예전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접경지점으로 인기가 높았던 강남역보다 앞으로는 삼성역이 더욱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기대감때문에 강남에서도 상업시설의 부동산가치는 나날이 상승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위 내용은 서울시에서 올해 9월 공개한 한강물을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을 하겠다는 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과학에대해 잘 알지는못해 수열에너지라는게 어떤 방식으로 얻어지는것인지는 모르나 연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자체는 이용자들이 쾌적함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멀고먼 이야기 앞으로 7년후에 만나게되겠지만 그때 저는 어디에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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