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22편 - 사가현 伊万里 大川内山(이마리 오카와치야마) 도자기 마을 버스투어 in 이토시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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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21편 - 鏡山展望台(카가미야마 전망대) 松浦佐用姫像(마츠우라 사요히메상) 鏡山

이전 포스팅에 이어 버스투어

다음 행선지로는

'伊万里 大川内山(이마리 오카와치야마)'에

위치하고 있는

'이마리 도자기 마을'로 향하였다

 

'이마리 도자기 마을'이

곧 '伊万里 大川内山(이마리 오카와치야마)'

 

마을의 주변이 전부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곳이다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사가현의 '伊万里市(이마리시)'에

속하고 있는데 시내와는

조금 동떨어져 있는편으로

과거 이곳에서 만들어진

도자기가 이마리항을 통하여

출하되었다고 한다

 

동네 전체가 도자기를 굽는 일을 하므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관광지로 발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

곳곳에 이렇게 도자기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과거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도공인

이삼평이란 분이 일본으로

납치가 되어 일본에 이런 마을이

생긴것으로 보시면 된다

 

일본의 유명한 도자기 마을로는

근방에 위치한 아리타와 이마리

이 두곳이 가장 유명한데

이삼평이란 분은 아리타에

모셔져 있다고 한다

 

시간이 오후 시간으로 접어들어서 였을까?

이곳은 꽤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물론 버스투어로 방문한 관광객은

우리들 뿐이었지만

 

'伊万里 大川内山(이마리 오카와치야마)'의

안내지도를 도자기 타일로 꾸며내었다

 

다행히 이곳에서는 눈이 오지 않았다

산 중턱에 위치해서인지

바람도 불지 않았기에

상당히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마을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다

전부 돌아보는데 대략

20분정도 소요될 수준

 

곳곳에 도자기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위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을의 특색을

나타내기 위한 장식들이

건물의 벽면에 꽤 많이 붙어있었다

 

순전히 도자기를 굽기위한

마을로 만들어졌으니

어쩔 수 없다지만

도자기만 있다

 

판매하는 도자기의 종류도 꽤 많으나

금액은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다

 

아무래도 현대화를 진행하면서

인구 유출도 많았던 탓이겠지

 

컵하나에 한화로 만원돈을 주고 살

배짱이 내게는 없었다

 

본래 이마리는 조선식 백자를

구워냈던 곳이었다고 한다

 

금액의 기준은 알 수 없다

 

아내가 이런 그릇과 컵을 좋아하기에

이 투어를 선택한것도 있었다

 

하지만 아내 역시 구매를 망설일 정도

 

실제 도자기를 자유롭게 구경하며

사진을 찍은 곳은 이 가게가 유일했다

 

이 가게에서 특이한점은

신을 모시는 느낌의

작은 신당도 보였다

 

동네 자체가 상당히

오래된 느낌을 보여준다

 

새로이 지은 느낌의

건물들도 보이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다

 

상당히 조용했지만

타이밍이 그렇게 맞아 떨어진것이라

생각해보자

 

지금은 행사나 그런것도 없어서

더욱이 사람이 별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으니

모든곳이 불이 켜져 있었다

 

가게마다 도자기가

거의 비슷한 종류뿐

거기서거기란 느낌이다

 

나름 고급스럽게 준비한

상점들도 있었다

 

마을에는 사람들도 거주를 하고 있기에

주택의 모습도 다양했지만

대부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래된 일본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네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은 만나지 못했다

 

일본의 오래된 저택과

그런 느낌을 찾는 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한다고 했다

 

거리는 차량이 이동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보였고

대부분 사람이 도보로

통행하기에 적당한

수준의 길로 되어있었다

 

실제 이 마을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들은 대부분

실생활에 쓰이는 도자기들로

만들어졌기에 관상용은

거의 없다고 한다

 

마을 하나가 사람들이 사용할

도자기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셈

 

이곳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나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도자기를 구워냈을 것이다

 

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이다 보니

마을 전체가 언덕길로 이루어져 있었다

 

'長春窯(초오슈요오,창춘가마)'

이곳의 대부분은 도자기보다는

가마를 앞세우는 상호명을

많이 사용한다

 

불을 쓰는 마을인것치고

주택들이 대부분 목조주택이다...

거기다 산 중턱에 있고...

 

지금까지 불이 안난게 천만다행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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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자체가 빽빽하게 차있지는 않았다

 

마을의 구석구석에는

이렇게 문을 닫고

조용하게 있었다

 

모든곳이 도자기를 위한 장소가 되는

그런 마을!!

 

어떤 집 앞에는 이렇게

장작이 놓여있기도 했다

 

이름을 모르는 풀이 자라있기도 했다

 

산 속에 있기 때문인건지

이끼들도 돌담을 따라 한가득 피어있었다

 

간혹 도자기뿐만이 아닌

다른 조형물을 만들어둔 곳도

더러 있기는 했다

 

이런 조형물은 정말 정성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이번 한번만으로

족하다고 생각이 되는 그런장소인게

 

조용하고 좋지만

볼거리가 이게 전부인 곳이다..

 

옛스러운 일본의

도자기 마을이라지만

특별히 구경할게

정말 도자기 말고는 없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행사를

하기도 한다는데

 

그 행사가 언제 할지는 모를일이니...

 

누군가에게는 취향이 될 수 있겠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다녀올만하겠지?'

이걸 이미 달성했기에

다음은 없을듯 한 장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가보시길

추천드릴 수 있겠다

 

물론 2월의 겨울이 아닌

따뜻한 봄이나

추위가 찾아오기 직전의 가을쯤

 

애초에 한국보다는 따뜻한 나라기에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녹음이 져 있는편이지만

 

적어도 가을에 단풍정도는

지겠지 싶었다

 

땔감으로 사용되는 나무들로 보인다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일행들도 보이지 않는

그런 길로 접어들었다

 

이곳으로 진입하니

햇빛이 내리쬐니

기분이 좋아졌다

 

뭔가 제대로 햇빛을 쬐는 기분

 

이 뒷길을 통해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듯하다

 

마을쪽을 바라보니

주택들이 어떤 모양으로

세워져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물가를 따라서 줄지어 지어진

주택들의 모습이 더욱 잘 보였다

 

중간에 놓인 다리 중앙에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노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공원쪽은 거의 산이나 다름이 없어 보였기에

보자마자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과감히 패스하도록 했다

 

이 가마는 지금도 사용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조금 더 지나가자 보이는 장소

 

장작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그리고 장작들과 함께

가마가 눈에 들어왔다

 

조선의 기술력이 유출된 것이니

한국에 있는 가마와 크게 다를게 없었다

 

그 뒤로 고양이 한마리가

지나가고 있다

 

서서히 버스를 향하기로 했다

 

행사가 아니면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동네였기에

이곳에는 버스도 하루에

단 두번밖에 이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이곳을 방문하시길 원하신다면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하셔야만

쉽게 방문하실 수 있다

 

이 옆길을 통해서도

공원을 향해 갈 수 있었다

 

모든 집들마다

도자기가 보인다

 

왠지 이 공터는

과거에 집이 있었던 자리였을것만 같다

 

마을을 한바퀴 돌고서

처음의 장소로 도착했다

 

마을쪽을 다시 바라보니

산세가 정말 멋들어졌다

 

이곳은 버스 정류장으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우리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버스를 볼 수 있었는데

이미 떠난 후 였다

 

가이드분 얘기로는 보기힘든

버스를 보았으니

일본 로또라도 한장씩 사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

'伊万里 大川内山(이마리 오카와치야마)'의

구글지도 링크로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maps.app.goo.gl/NkhmDBShpoUSWNkc7

이마리 도자기마을 입구 · Imari, Saga 848-0026 일본

 

https://maps.app.goo.gl/jdfN46fdkvN9iB23A

오카와치야마 · Otsu-1848 Okawachicho, Imari, Saga 848-0025 일본

 

https://imari-ookawachiyama.com/

秘窯の里伊万里大川内山へ日本の伝統工芸品伊万里焼・鍋島焼を。- 伊万里鍋島焼協同組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