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후쿠오카 여행 11편 - 탱탱하고 쫄깃한 붓카케 우동을 맛보러 1시간 대기한 미슐랭 맛집 志成(시나리)

유부쿠마 2025. 2.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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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公園(니시공원)'

'光雲神社(데루모신사)'

뒤로하고 이제 이날의

첫끼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을 시작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이곳이 화려한 벚꽃으로

장식이 되는 길이라고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와볼만 할듯 하다

 

정면에 출입구가 공사중이라

돌아가야 해서

질러가지는 못했다

 

건물을 지을 수 있을 만한

빈공터를 발견했는데

이런땅을 사서

집을 짓는 상상도

해보았다

 

오늘의 첫 식사로 당첨이 되어버린

(본래 두번째 끼니가 되었어야 할)

'志成(시나리)'에 도착을 했다

아직 오픈 시간 전이었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아무래도 '미슐랭'에 선정되고

맛있다는 소문이 난것인지...

 

그 와중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도착 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가게가 오픈을 했고

앞에 있던 약 10팀 정도가

입장을 했지만

우리 순서는 아니었다

그런 뒤에도 이미 뒤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간간히 먹기를 포기하고

다른 가게로 향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앞서 대기하던 사람들 중

1시간도 더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던 사람들도 있었던지

기다림에 지쳐

불평인 사람들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었고

그 와중에 눈까지 흩뿌려지면서

힘들었을테지

곧 우리의 순서가 다가왔고

주문은 이미 미리 들어가 있었다

대기하면서 주문을 미리 받는데

혹여라도 추가하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입장 후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나와 아내는 위 사진의

여성 두분이 앉아있던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자리를 안내 받은 후

물 한잔씩을 갖다주었는데

따뜻한 차를 요청하면 주시니

필요하신 분들은 요청하시길!!

 

'七味(시치미)' 'お塩(소금)' '醤油(간장)'

이 순서대로 조미료가 나열되어 있고

아래에 젓가락이 들어있다

 

마침 앉아있는 자리 앞에

오니기리가 딱 놓여있었다

 

요리를 기다리는데 대략

20분 가량 소요된듯 하다

아무래도 앞서 들어온 사람들의

메뉴부터 순차적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일테다

 

그나마 앞선

'西公園(니시공원)'

'今屋のハンバーガー 西公園本店

(이마야 햄버거 니시공원점)'

휴점이라 조금 빨리 도착했기에

이곳에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을 길게 가져가지 않았으리라

 

테이블 회전율이 그다지

좋은편은 아닌 가게라서

약 1시간 가량 기다린

우리둘에 비해서

그 이상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부분 붓카케 우동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붓카케 우동에도

종류가 많은편

 

바깥이 워낙에 추운편이었기에

따뜻한 내부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다릴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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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으로 눈이 오고 그치고를

반복하다보니 따뜻한 국물도

생각이 났지만

붓카케 우동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인만큼

따뜻한 차 한잔으로

추위를 달랬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가게다

오픈런의 민족인

한국인이 대부분이고

회전율이 느린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가게

 

아내는 추위를 버티지 못하고

'시나리 카케 우동'을 주문했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요리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大海老天ぶっかけうどん(에비노텐 붓카케 우동)'

'志成かけうどん(시나리 카케 우동)'

그리고 '주먹밥''멘타이꼬 모찌'

주문하여 먹었다

 

튀김에 간장을 스윽 뿌리는

사랑하는 아내님

 

'大海老天ぶっかけうどん(에비노텐 붓카케 우동)'

'타마고텐'을 추가하여 함께

먹어보는데

아래 소스를 원하는 만큼 뿌려서

간을 맞춰 먹도록 했다

너무 많이 뿌리면 자칫 짤 수 있으니

본인의 입맛에 맞춰서 간을 맞추도록 하자

 

면발 자체는 작년 오사카를

다녀오면서 들렀던

'마루요시제면소'와

비교했을때

이곳이 밀가루 맛이 덜해

훨씬 먹기 좋았다

 

https://singlepig.tistory.com/154

 

오사카 국제공항 인근의 호타루가이케역 이색 우동 맛집 마루요시 제면소

이번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지난 도쿄 여행 때 먹어본 고오급 라멘과 비슷해 보이는 우동집을 SNS에서 찾아 꼭 방문해보자고 얘길 했었는데 그 집이 바로 오사카부 토요나카시의 호타루가이

singlepig.tistory.com

튀김도 완벽하게 튀겨졌고

바삭하니 맛있지만

면 자체가 탱탱한

사누키면으로

상당히 쫄깃한 식감을 보여주고

소스와 조화되면서

더욱 먹기 좋은 맛이 된다

특히나 곁들여져 있는

갈은 무를 첨가하면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어느정도 먹다가 익숙해질때쯤

비치되어있는

'七味(시치미)'를

조금 뿌려서 먹게 된다면

살짝 매콤하면서도

향신료의 맛이 더해지기에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왜 미슐랭을 받았는지

맛은 보장할 수 있을정도!!

가게 외부에는 포장이 가능한 메뉴와

영업일과 휴무일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식사를 마치고 나왔음에도

아직 한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심지어 나와 아내가 들어가기전

보았던 사람들도 아직 대기중...

 

우리들이 나왔기에 이들은 이제

식사가 가능하게 되었을것이다

 

오픈런의 민족인

한국인들이 많지만

맛 하나는 확실한

미슐랭 맛집

'志成(시나리)'

이곳을 방문하시길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https://maps.app.goo.gl/zZsvjqGu9WzstAph9

 

시나리 · 일본 〒810-0074 Fukuoka, Chuo Ward, Otemon, 3 Chome−3−24 小金丸ビル 1F 北側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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