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난 일이긴하나
신혼집을 구하고난 후
신혼가전을 알아보러 다니던 시기에
동선이 마침 나와주어 방문하게 된
아내의 추천 라멘 맛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즈음 위치했지만
서울대입구역과 가까운
샤로수길의 '멘지 샤로수길점'
봉천동에 위치한 이 가게는
신림을 떠나기전 맛을 보자는
아내의 권유로 방문하게 되었다
(노오란 간판에 영문으로 'MENJi'라 적혀있다)
2000년대에 도쿄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닭 육수 라멘인 토리파이탄을
요리하는 가게로
망원동에서 시작하여
지점을 늘려나가고 있었다
가게 내부는 일본풍 목조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다양한 장식들 역시 일본풍으로 꾸며져 있었다
식사를 하는 테이블은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첫 방문하여 드시는 분들은
멘지 라멘 맛있게 먹는법을
참고하여 드시길 권장드린다
후추와 라유, 단무지가 비치되어 있다
단무지는 필요한만큼 덜어 드시고
후추와 라유는 토리파이탄 라멘을 즐기다
후첨하여 드시면 좋은데
만약 원하는 맛이 있다면
시작부터 잘 조절하여 드시길
아내가 주문한 '토리파이탄'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지헨
'알리올리(마늘&오일)'
뽀얗게 기름진 닭 육수가 인상적이다
닭고기와 차슈가 들어있고
육수의 맛이 깊고 진하다
추가로 '미니 삼겹차슈 덮밥'을 주문했다
'미니 삼겹차슈 덮밥'은 양념이된
삼겹살이 올라간 덮밥이다
맛이 익숙한 느낌이라 생각했지만
단짠한 맛에 와사비를 곁들이면
재료는 한국재료면서 일본에 잠시
가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맛이다
'차슈가득 토리파이탄'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로
차슈를 라멘 그릇 테두리에
그릇의 테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빙 둘러서 나오는 요리다
육류를 좋아하는 내게 아주 제격인 메뉴!!
맛 자체는 토리파이탄과 크게 다름이 없다
다만 차슈를 육수에 푹 담가두었다가
면을 차슈로 싸 먹는 느낌으로 먹다보면
씹는 맛이 황홀하기 그지없을 정도!!
여기에 아지헨으로 나온 '알리올리'를
풀어내어 먹으면 마늘향이 함께 올라오고
후추와 라유를 첨가하여 먹으면
라멘 하나로 총 3가지 이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느끼한게 안맞으면
'알리올리'보다는 요금을 추가하더라도
다른 아지헨으로 변경하여 드시길
라멘 맛집들 중 프랜차이즈로 남을 정도의 가게는
어느정도 보장된 맛을 보여주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닭 육수가 입맛에 잘 맞고
진하고 깊은 맛이 마음에 들었다
마음먹고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이동하면
언제든 맛볼 수 있는 가게지만
좀 더 가까운 지점이 있기에
아무래도 그곳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아레는 멘지 '샤로수길점'의 위치 정보다
https://place.map.kakao.com/21526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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