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일본인 지인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요즘은 통역과 번역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중이지요
그런 와중에 인연이 닿게 되어 알게 된
일본 여성이 있고 그 여성분의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한국 여행을 오게 된
(남자분만 첫 여행!!)
커플과 식사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해져 한국에 간다면
꼭 먹어보고 싶다고 알려준
홍대의 '풀뜯는 돼지'
연남동에 위치한 이곳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나
양측 전부 만석일 정도의 소문난 맛집이었습니다
매력적인 돼지..
본관이 전부 차 있었기에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별관도 딱 한 테이블만 남아있던 상황!!
(운이 아주 좋습니다 요즘)
오픈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되는 만큼
너무 늦은 시간에 가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이제는 떠나버렸으나 추억의 장소인
신림에서 미나리 삼겹살을 처음 접하고
아주 오랜만에 미나리 삼겹살을 마주하였습죠
인원수에 맞게 미나리 삼겹살 4인과
미나리비빔밥+된장찌개 2인을 주문하여
각 커플들끼리 나눠 먹게 되었습니다
삼겹살은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며
구워주시니 상당히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이유로 일본인들에게
편의성이 제공되어 유명해진 것도 있겠지요??
뭐 한국인들이야 알아서 구워 먹더라도 ㅎㅎ
미나리 줄기 부분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긴 부분은 후에 불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질 예정입니다
두 일본인 커플은 술을 전혀 못하는 관계로
저와 아내만 가볍게 소주를 나눠 마셨습니다
삼겹살에 소주는 못 참죠
미나리비빔밥과 된장찌개는
혹여라도 탄수화물과 국물이 필요하시다면
필히 시켜드시길 권장드립니다
삼겹살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기에
추천할만한 조합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깻잎은 둘째치고
상추가 있었다면 아주 훌륭한
식사가 가능할 듯하였으나
뭔가 이유가 있었겠거니 넘어가 봅니다
음식장사를 하시는 분들께서
생각한 조합이 나름 있겠지요??
대신 쌈무가 있기에 뭔가 조합이
가능한 맛이 있습니다
쌈무 한 장을 펼쳐놓고
삼겹살 한 점을 올린 뒤
숨이 팍 죽게 잘 익혀낸 미나리를
특제 소스와 곁들여 삼겹살 위로 올려낸 후
쌈무를 돌돌 말아내어 한입 먹는다면
이미 그 조합만으로도 훌륭한 한입이
가능하게 됩니다
아쉽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으나
미나리전도 추가로 주문을 하였는데
상당히 바삭하고 맛있기에
술안주로 아주 제격입니다
미나리전은 어찌 보면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으나
생각했던 이상으로 맛있었기에 감히 추천드려 볼 만합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식사를 마친 후
일본인 커플과 헤어진 후
오랜만에 홍대에 왔으니 아내와 함께
길거리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이날은 상당히 피로한 상태였지만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이후 아내와 함께 걷는 이 거리들이
상당히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가정의 최고권력자이신 아내와 함께
추억을 쌓은 것에 더 의의가 깊지만요 ㅎㅎ
아래는 풀뜯는 돼지의 위치 정보입니다
혹여라도 방문을 하실 계획이 생기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2996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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