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몇 년 전부터 자주 찾게 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방어회'다
이 날은 우리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며 도움을 준
지인을 대접하기 위해서 아내와 함께
집 근처의 꼭 가보고 싶었던 이자카야를 방문했습니다
논현역 1번 출구의 삼환 아르누보 3차 1층 상가에 위치한
오늘고래
깐부치킨과 논현 빈대떡 매장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가게로 매장 내 테이블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자카야 특성상 회전율이 그리 빠르지 않다 보니
자리가 없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웨이팅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5.gif)
퇴근 후 부리나케 달려왔으나 자리가 없어
2인석에서 3인이 먹게 되었다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2.gif)
우선 방어회를 시켜두고
흑백 마라 새우 튀김과
명란숯불구이를 시켜서
가볍게 시작해 보았습니다
숯불에 구운 저염 명란이라 그리 짠맛이 강하지 않고
오이 양파 청양고추 김을 조합하여 먹는 재미가 있는
명란숯불구이와
얇게 썬 춘권피 속으로 다진세우와 파를 넣어
재밌는 식감을 살려내고 마라소스를 곁들였다는
흑백 마라 새우 튀김
흑백 마라 새우 튀김은
'흑백요리사'에서 나온 요리를 오마주한 요리라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먹어보고 상당히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ㅎㅎ
방어회가 나오기 전 위 요리들을 해치우고
올 겨울 지방이 잘 차올라서 달게 느껴지는
방어회를 영접하였습니다
살이 두툼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서
올해는 특히 맛이 제대로 나는 방어회
이곳저곳 신명 나게 맛을 보았으나
가장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라
추천할 수 있겠네요 ㅎㅎ
명란 치즈 계란말이
저는 계란에 환장하는 사람인만큼
필히 시켜보았습니다 ㅎㅎ
계란을 꽤 많이 부드럽게 익혀냈고
명란이 들어있어 추가적인 간이 필요 없는 데다
치즈의 고소함과 짭조름함이 더해져
완벽한 맛의 비율을 안겨주는 녀석입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수제모둠꼬치 7종
염통과 닭껍데기 파닭 등
다양한 꼬치 종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무난할 수 있으나
술 한잔 하며 먹을 수 있는 요리 중에서
가장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오뎅나베
추운 만큼 국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뜻한 녀석들이 있다지만
속을 뜨끈하게 덥혀 줄 녀석이 없던 만큼
마무리는 국물로 하게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4.gif)
맛 자체는 기본에 충실한 오뎅탕이라 보시면 될듯하네요
너무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우선 가뿐하게 6개 요리로 술 한잔을 기울이며
이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훌륭한 가게입니다
다음에 간다면 후토마키와 모찌리도후도
한번 맛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ㅎㅎ
물론 그때는 아내와 둘이 오붓하게 갈듯하지만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0.gif)
아래는 '오늘고래' 위치 정보입니다
오늘도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를
드렸기를 바라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016508167
오늘고래
서울 강남구 학동로 224 삼환아르누보3 1층 107호 (논현동 209)
place.map.kakao.com
'취미 >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 맛집 연남동 풀뜯는 돼지 일본인 커플과 함께한 미나리 삼겹살 (7) | 2025.01.25 |
---|---|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5성급 호텔 뷔페 (1) | 2025.01.24 |
충무로 맛집 인현시장 끝자락 충무로역 노포 맛집 충무로구룡포 (7) | 2025.01.23 |
사당역 유명한 쭈삼 맛집 오감쭈꾸미 (5) | 2025.01.22 |
먹어본 중 가장 바삭한 에그타르트 나따오비까 신사점 (3) | 2024.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