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약속이 늘어가는 요즘
예비신부님과 함께
오랜 벗을 만나기 위해
을지로를 찾았다
안가본 맛집을 찾다보니
닭갈비와 닭한마리가 맛있다는
가게를 찾았는데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던 이곳
'다원 닭한마리 빈대떡'
닭갈비 3인분을 주문 후
해물부추전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가게에 들어갔을때는
외국인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뒤이어 퇴근 후 모여든 한국사람들로
붐비게 된 이곳!!
예비신부님과 먼저 입장하여
퇴근 후 도착할 친구를 기다렸다
우리는 닭한마리가 아닌
닭갈비를 주문하였지만
다음에는 닭한마리를
먹어보도록 해야겠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오이무침
매콤한 닭갈비와 은근히 잘어울렸다
닭갈비가 등장했고 이제부터
열심히 익혀낼 차례다!!
오랜만에 춘천식 닭갈비를
맛보게 되었는데
이날 친구와 약속이 만약
취소가 된다해도
다른곳으로 닭갈비를
먹으러 가려던 참이었다
내가 한다고 하였지만
본인이 하겠다며 열심히
닭갈비를 구워주신
나의 예비신부님!!!
어느정도 물기가 나오지만
저 물기가 쫄아들때까지 열심히
잘 익혀서 먹었으며
당연히 떡은 눌러붙지 않게
정성을 다하여 뒤집어가며
익혀내었다
당연히 닭갈비를 어느정도 먹은 후
볶음밥은 필수로 주문하였다
추가주문한 해물부추전!!
꽤나 담백하고 바삭하게 잘익었으며
속까지 잘 익어서 묽은 맛이 없는
최근들어 먹어본 전 중에서
가장 맛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볶음밥은 직원분께서
열심히 익혀주셨다
적당히 눌러붙게끔 잘 익은
볶음밥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기울이기에 꽤 괜찮은
그런 장소였다
닭갈비의 맛도 상당히 좋았으며
내용물 역시 만족스러웠고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부추전은 정말 꽤 만족스러웠다
볶음밥으로 마무리한
닭갈비는 그리 느끼하지 않아
추가로 더 주문하여 먹어도
나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2차로 방문한
'좋은친구 오븐치킨'
이곳은 가게 내부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나름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한 장소로
방문을 하였는데
바로 건너편에는
일전에 방문한 유메오뎅이
위치하고 있다
(추운계절이 끝나며 유메오뎅도
한산해 보였다)
한산해 보였기에 솔직히
그리 기대를 하고 방문한 가게는
아니었지만
담백하고 맛있는 오븐치킨을
맛볼 수 있는 가게다
그리고 생각보다 닭이
맛있는 곳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여 다른 메뉴들도
한번 추가로 맛봐도 좋을듯한
그런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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