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1월의 일본 나라 여행 나라공원에서 사슴을 만나다

유부쿠마 2024. 2. 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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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사 후 다시 우메다역을 거쳐

이번에는 나라를 향해 달려왔다

나라에 오면 사슴을 만날 수 있다

긴테쓰나라역을 도착하면

사슴과 저 요망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현지 사람들에게 '교우기상'이라

불린다는 만남의 장소 분수대

긴테쓰나라역과 바로 인접한

히가시무카이 상점가

관광지답게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았다

규카츠집 앞의 흑우..

절이 있고 사슴이 있다 보니

이런 것들이 종종 보였다

확실히 사슴이라는 마스코트가 있으니

관련 상품들도 정말 많았다

궁금하긴 했으나

차마 찍어보지 못한..

그냥 앞에서 기념 삼아 찍어보았다

꽤나 다양한 상품들과

음식점들이 많이 있으니

은근히 구경거리도 있는 편!!

나라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일본 전통방식의 찹쌀떡

'나카타니도'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었고

많이 사가다 보니

상당히 많은 양이

만들어져 있었다

금액은 조금 있는 편이다

1개에 180엔..

최근 환율로 반영해 봐도

한화로 대략 1600원이 넘는 금액!!

나와 예비신부님은 하나씩 먹어보았다

타이밍이 맞으면 저곳에서

떡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먹던 찹쌀떡과는 조금 달랐는데

다른 이유는 아무래도 팥의 느낌이

상당히 크리미한 느낌이 있고

한국의 팥보다 더 달게 느껴졌다

 

아래는 '나카타니도'의 정보다

 

https://maps.app.goo.gl/Yh6rK1GuVVyju2hH8

 

나카타니도 · 29 Hashimotocho, Nara, 630-8217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www.google.com

찹쌀떡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이제는 사슴을 보러 갈 차례!!

보러 가는 길에 다양한

기념품점들이 있었다

사슴캐릭터는 귀여운데

저 이상한 사람 캐릭터는..

아무래도 주말이 제일 붐빌 테니

열지 않은 가게들도 있을 테다

'사루사와이케'

나라 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작은 호수다

날씨가 좀 흐렸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관광도시라 그런지 인근에

숙박업소가 몇 군데 있긴 하다

하지만 인접한 교토와 오사카가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잘될지는 의문

호수 구경도 적당히 했겠다

나라공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코후쿠지(흥복사) 오중탑이 보인다

보수공사를 하는 중일까?

공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겨울철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을 시기라

보수를 하고 있는 듯하다

이곳 이외에도 꽤 많은 관광지가

그러한 듯하다

코후쿠지(흥복사) 중금당

 

코후쿠지(흥복사) 국보관

 

절터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과거 일본의 수도인 지역이고

당시 역사를 생각하면

불교가 성행했으리라

코후쿠지 안내지도다

절 안에는 사슴이 없었다

코후쿠지를 벗어나자마자 바로 보이는

뿔이 잘려있는 사슴!!!

10월경에는 번식기라

사슴끼리 다치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사람도 공격하기에 뿔을 자르는

행사를 치른다고 한다

뿔이 있는 사슴을 보고 싶다면

10월 전에 방문하시길

그리고 겨울철 털갈이를 하는 중인지

털들이 거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센베는 못 참는 우리 사슴들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혹여라도

센베를 얻어먹을 수 있을까 싶어

저렇게 다가온다

'센베를 내놔라 닝겐'

'센베를 내놔라 닝겐!!!'

센베를 바라며 예비신부님을 따라가는 사슴

센베를 얻어먹기 위해

이런 식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인사를 하면 센베를 주니

다가와서 이렇게 인사를 한다

 

나도 예비신부님도 한 번씩

센베를 나눠줬는데

생각보다 많이 귀여웠다

사슴이 정말 많다

가보면 무슨 얘긴지 알 수 있다

충분히 잘 먹은 녀석들은

저렇게 한 곳에 모여서

잠을 자고 있다

이들도 야생동물이지만

사람들이 먹을걸 주니 여기까지

내려온 거겠지?

사슴에 대한 주의 사항이 있다

물고 때리고 들이받고 돌진도 하는

무시무시한 녀석들이다

 

사슴구경도 하고 센베도 줬으니

주변 구경을 할 시간이다

이곳의 로손은 전통적인 느낌을

이렇게 살려두었다

조금 돌아다니니 눈이 왔다

이로써 간사이 지방에서

세 번째 눈을 보았다

이곳에도 토리이가 있다

일본은 은근히 저런 신사가

곳곳에 있었다

다시 오사카로 돌아갈 시간

다음 행선지는 우메다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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