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방배동 맛집 신규 오픈한 요리주점 리파인 사당점

 

연말이 되어 술자리가 늘어가는 요즘

예비신부님과 함께 만나게 된 계기가 되어준

소중한 친구들과 사당역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날은 사당역 주변에 연말 모임과 금요일이 겹쳐

모든 가게가 매우 혼잡할 지경이었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우연히 찾게 된

'리파인 사당점'을 방문하였다

12월 7일 목요일에 오픈해서

가게 내부에서 새것의 향이 났었다 

가게 입구는 건물의 옆으로 살짝 돌아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입구에 배너와 함께 메뉴를 붙여 두셨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는

특별할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포스터로

이곳이 어떤 곳인지 슬쩍 알려주고

외부와는 다른 공간으로 안내하게 된다

처음 입장했을때는

왠지 모를 부담감이 느껴지는

바테이블이 먼저 보인다

최근에 날것 그대로의 인테리어를

많이 보았는데 이곳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마감이 되어있었다

개인적으로 저런 느낌 있는

액자를 좋아한다

가게를 찾은 손님들의 외투를 걸어둘 수 있게

배려가 잘 되어있다

빔 프로젝트로 영상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사진을 찍으면서

내 머리가 영상을 살짝 가렸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는데

감홍로와 솔송주가 눈에 들어왔다

감홍로는 조선 3대 명주로 불리는 녀석이다

조선 3대 명주로 부르는 술 중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이강주를 제일 좋아한다

역시 연말은 분위기고

그 분위기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빠질 수 없다

웰컴 안주의 등장!!

파인애플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버리셨다

예비신부님의 바쁜 손

예비신부님은 사과 하이볼을 주문했다

다른 친구가 주문한 바질페스토 토마토 하이볼

녹색과 빨간색이 딱 크리스마스다

맛이 꽤나 좋았으며

다들 한 번씩 맛본 후 전부 저걸 시켰다

예비신부님의 V

그리고 하이볼 3대장

 

나는 가평소주로 달려본다

최근 마트에서 한번 마셔본 적이 있었는데

은근히 맛있는 녀석이다

안주로 첫 등장한 피순대구이

친절하시게도 잘라주시기 전

포토타임을 주셨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사장님께서 직접

피순대를 잘라주신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감자전

감자전과 함께 해줄 소스도 나온다

다른 메뉴들도 전부 먹어보고 싶으나

우리의 위장은 한계가 있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이 감자전은 감자채를 내어 두껍게 튀기듯이

만들어졌는데 식감과 맛이 특별히도 맛있었다

특히 적당히 잘게 다져진 불고기와

그 위에 올라간 치즈가 만나서

한입 베어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다

다 같이 가평소주로

건배를 해보기도 했다

군데군데 귀여운 인테리어도 있다

이건 꼭 한번 먹어보자 해서 시킨

호떡이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는데

알겡이가 땅콩처럼 보이나

달고나다

그리고 자색고구마칩이 함께 있어

디저트 안주로는 역대급이었으리

그렇다 이건 서비스다

웰컴 안주를 이은 서비스 안주로

멜론이 나왔다!!

방금 전까지 손님이 있던 테이블이지만

손님이 떠난 후 다음손님을 위한 세팅을 보자마자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찍었다

김치전이 등장했다

뭔가 더 먹고자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켰는데

이 또한 두툼하게 속까지 잘 익어서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재방문의사는 200%

마침 친동생도 주변에 살고 하니

핑곗거리를 만들어서라도

다시 방문해보려 한다

 

맛도 맛이지만 흘러나오는 음악과

분위기 모든 게 너무 좋았고

특히 예비신부님의 리액션이 기억에 남았다

"어머 여기 너무 맛있고 좋다 또 오자!"

암요 그래야지요

 

https://naver.me/5pH2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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