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아는 맛집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맛집 와이키키 마켓

유부쿠마 2023. 11.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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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는 일본에서 약 6년간 거주를 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일본인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 아주 절친한 친구가 한국에 놀러왔다

나의 예비신부는

"내 친구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갔으면 좋겠어"

 라고 하셨으니 쌓게 해드려야겠지

(하지만 예약은 예비신부님께서 직접 하셨다)

 

그렇게 찾아가게 된 와이키키 마켓!!!

 

한강 위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몇 안돼는 분위기 깡패의 리버뷰 맛집이다

일부 공원뷰가 있지만 예약을 잘하면 한강을 바라보면서 바베큐를 즐긴다는 이야기!!

고기뿐만이 아닌 라면과 과자 등등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술도 취급한다..참새는 방앗간을 그냥지나치지 않는다)

예약한 자리를 향해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빼꼼히 보이는 월드컵대교

한돈목살바베큐세트를 주문했는데 금액은 인당 결제이니 참고하시면 될듯하다

물론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단품 추가가 있다

하지만 라면이나 과자 등 다른 먹거리가 있어 우리는 따로 추가를 하지는 않았다

잠시 다른 먹거리를 공수해오시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두 여성분의 빈자리 찰칵

고기를 굽기전에 한컷

목살이지만 적당히 지방이 있어 굽고나서 질기거나 하지는 않았다

가래떡 새우 버섯 양파 마늘 소세지 호박 파

저들 중 떡과 소세지는 명복을

(잠깐 한눈판 사이 홀랑 태워버렸지만 탄부분을 열심히 긁어내어 먹었다)

그래도 나머지는 완벽하게 잘 익혀내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켜지는데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이 너무 이쁘고 아름다웠다

저 멀리 밝은 달 마저도 하나의 조명같이 이쁘고 좋았다

무미건조하게 덩그러니 서있는것 같았던 올림픽대교도 조명을 한껏 뽐내기 시작했다

술도 한잔하고 라면도 한젓가락씩 하다보니 점점 더 어두워지고 한강의 야경을 느끼기 시작했다

비록 쌀쌀한 날씨탓에 점점 추워지고 있었고 강가라 강바람이 약간 매섭게 느껴졌었다

완연한 어둠이 내려오고 달은 밝게 빛나며 한강위에는 별이 떠올랐으니

이 얼마나 장관이란 말인가

저 너머 지금 잠시 몸담고 있는 건물과 63빌딩도 보인다

(사진으로 보고 알았다)

각 테이블마다 바람을 막아주는 천막같은게 있지만 추워지기 시작할때는 상상이상으로 바람이 많이불어오니 적당히 시원할때 가시길 추천드리겠다

개인적으로 날이 좀 풀리면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개인 소유의 보트인지는 몰라도 음악을 틀고 달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안추운가 싶다..

나오면서 바라보니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캠핑느낌을 내면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와이키키 마켓!!

 

https://place.map.kakao.com/67380970

 

와이키키마켓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길 332 (상암동 1537-2)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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