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들렀던 'Seria 老司店(로지점)'을 뒤로하고
아내가 꼭 가고 싶다고 한
'サブロクサンド(사부로쿠산도)'에
'Seria 老司店(로지점)'근처에 있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마침 매섭게 날리던 눈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고
바람은 꽤 불긴 하나
좀 전까지에 비하자면
별것 아닌 수준으로
이동하기 어렵지 않았다
'サブロクサンド(사부로쿠산도)'
이런 작은 컨테이너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파는데
계란을 이용한
에그 샌드위치가
아주 인기라고 한다
에그 샌드위치의 종류는
'사부로쿠산도(에그 샌드위치)'
'타마카츠산도(에그카츠 샌드위치)'
'오므레츠산도(오믈렛 샌드위치)'
'미르휘유카츠산도(밀푀유카츠 샌드위치)'
'규사가리산도(소고기 사가리 샌드위치)'
'에비카츠산도(새우카츠 샌드위치)'
이외에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열심히 주문 후 계산 중인
아내의 뒷모습
전면에 붙어있는 메뉴 외에도
저렇게 입간판에
메뉴를 안내하고 있었다
무려 2월 한정메뉴!!!
주문이 들어간 후 분주하게
사장님의 요리가
시작되었다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의 다른 가게를
구경하였는데
가라아게 도시락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었다
알이 하나하나 굵다고!!!
'미야자키 치킨난반'이라는데
아내 얘기로는 타르타르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한다
닭고기를 튀기는 것이긴 하지만
약간 돈까스처럼 펴내어
튀긴다고 한다
뭔가 조리 방법의 차이..
잠시 'サブロクサンド(사부로쿠산도)'
주변의 다른 가게들을 둘러보았으나
닭과 계란으로 요리를 하는
근처에 양계장이라도 있는지
궁금해지는 가게 배치였다
(심지어 끝의 가게는
아직 오픈전이었지만 야키토리..!)
안내문이 보이길래
그냥 사진을 찍어둔 것이었는데
아내를 보여주니
'배고픈 아이들에게
언제든 와서 얘기하면
무료로 샌드위치를 주겠다'는
아주 선한 내용의 글귀라고 한다..
결식아동을 돕는 아주 착하고
좋은 가게였다!!!
물론 언젠가 어른이 된다면
도와달라고 되어있지만
뭔가 그 말도 멋있게 느껴졌다
어린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올 때까지
한자리에서 계속
이렇게 장사를 하겠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졌다
따뜻한 샌드위치를 받아 들고
다시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한
이곳을 벗어나 먹기 위한 장소로
잠시 이동을 하였다
'오믈렛 샌드위치'
부드럽지만 설익은 게 아닌
잘 익은 오믈렛이
빵과 빵 사이에 있는데
식감과 풍미가 미쳤다
계란이 하나도 안 비리고
맛도 적당히 잘 들어서
한입 먹자마자
'이 집 잘하네'
소리가 절로 나오는
다만 손에 흐를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의 샌드위치라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혼자 맛있게 드시길!!!
계란이 듬뿍 들어간
'OVER EGG SAND'
거기에 반숙 계란 2개를
추가한!!!
비주얼부터가 아주
훌륭한 친구다
이동하는 와중에 조금
모양이 찌그러지긴 하였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음식도 맛있고 좋지만 한 가지
아쉬움은 앉아서 먹을 곳이
없기에 따로 먹을 곳을
찾아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날씨가 따뜻할 때는
주변 공원에서 취식도
가능할 테니
피크닉 도시락 느낌으로
함께해도 좋을 듯하다
물론 우리는 눈이 날리기에
실내를 찾아야 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행선지를
향하기 위하여 정류소를 향했다
한국 버스정류소가
정말 좋은 건
어지간하면 버스가
언제 오는지 시간을 볼 수 있다는
그런 시스템이 참 좋다..
이곳은 조금 그런 면에서
불친절하다고 느껴졌다
버스가 갓 떠났는지
30분 뒤에 도착 예정이라는
구글 지도의 정보를 확인 후
근처에 있던 맥도날드를 방문하여
각 애플파이 하나에 커피 한잔을
주문 후 나눠 마신 후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サブロクサンド(사부로쿠산도)'의
위치 정보는 아래 구글 지도의 링크를
통하여 쉽게 접근이 가능하시니
혹여 관심이 있으시걸랑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maps.app.goo.gl/C4Mv81ZNcKLEN2SV9
サブロクサンド · 2 Chome-7-4 Roji, Minami Ward, Fukuoka, 811-1346 일본
★★★★☆ · 샌드위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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