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이튿날, 첫 아침이 밝았다 호텔에서 전날 장만한 식사를 후다닥 해치우고 준비를 한 후 이날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도쿄 여행의 모든 일정은 예비신부님께서 모두 기획하셨고 나는 그저 먹고 싶은 음식이나 가보고 싶은 장소를 몇 군데 말하는 정도였다 (그 마저도 아는게 별로 없어서 99%는 예비신부님께서 결정했다) 메트로 패스는 일본여행의 필수라 한다 72시간(3일) 동안 사용 가능한 메트로 패스를 미리 신청하고 이날 바로 발급받았다 첫날은 주로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었으므로 이튿날부터 사용을 시작했다 아사쿠사에서 시부야로 이동을 했다 장소가 시부야인 만큼 이동하면서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꽤나 많았는데 한 가지 한국 지하철과 다른 놀라운 점이 있었다 백팩을 뒤로 매고 타는 사람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