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항과 묵호등대 여행기 세번째!!! 누구나 뜬금없지만 아무도 나를 모르고 나도 잘 모르는 그런곳으로 떠나고 싶을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시작해서 무작정 떠나버린 강원도였고 발이 닿은곳이 동해시였을뿐 뭘 알고 온것도 하나 없었지만 이런 무계획적인 여행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느낀 여행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길목 중간중간마다 바람개비가 장식되어 있는 경우도 많았다“마누라 없이 살아도 장화 없이 못살아”지금은 묵호항을 중심으로 어판장이 활성화되었고 유통시스템이 갖춰져 과거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린 장화 원래는 이 길도 과거에는 길이름처럼 논골마냥 질척한 길이었으리라원래는 판자촌이었던 곳이라 필요한 길을 제외한 다른곳들은 집이 지어지게 되었다 그렇기에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작은 골목길이 여기저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