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일본에 온다면 가장 가고 싶었던 가마쿠라에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다른 사람들의 출근길에 끼어 가마쿠라고 이동했다 에노시마선으로 환승할 때까지는 정말 사람이 많았지만 환승 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열차의 맨 앞칸의 맨 앞 좌석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해도 열차를 직접 운행하는듯한 느낌이 들도록 직진방향을 바라보게끔 되어있던 덕분인지 인기가 정말 많았다.. 나와 예비신부님이 내릴 장소는 "가마쿠라코코마에역" 슬램덩크에 나오는 이 장소라 하여 기대가 상당했다 그리고 검색을 해보니 다들 날씨도 참 좋고 맑은 날 다녀왔더라 비가 왔다 도착할 때까지 제발 비가 그치길 바랐지만 그치질 않았다 그래도 남들 다 날 좋을 때 다녀간 가마쿠라를 우리는 비 오는 날 왔기에 더더욱 특별하다고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