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님은 날 만나기 전부터 부산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당시 BTS 콘서트로 나 없이 국내 체류 중인 일본인(여성)과 부산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부산을 살면서 딱 한번 그마저도 2005년도 겨울 APEC이 한창이라 통제가 한창 심할때 다녀와 제대로 된 관광도 못하고 (심지어 도보 여행..) 잠깐 부산역과 지하철 2호선만 구경하고 올라왔더랬다 그리고 2022년 11월 초 예신님께서 "같이 부산에 갔으면 좋겠어" 이 한마디로 살면서 부산을 제대로 가보겠구나 생각을 했고 모든 일정을 엑셀로 정리해내고 말았다 (일정표는 조금 부끄러우니 미공개로..)그리고 대망의 여행날 수서역에서 만난 우리는 점심을 함께 하고 부산행 열차에 오르기로 했다식사는 아비꼬 수서역점 도착 후 바로 저녁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