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가운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바로 결혼을 한다는 연락이었는데 그리하여 친구가 일하는 종로로 만나러 왔다오랜만에 만나는 세종대왕님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용과 호랑이 그리고 세종대왕님 뒤 공룡같은게 있다..오늘의 약속장소 가게이름부터 ’광화문 고기집‘ 원래 가게가 컸는지는 모르겠으나 1층의 한쪽면을 전부 차지하고 있었다 심지어 옆으로 내려가면 지하까지도 고기집이었다오랜만에 만난 이 친구와는 정말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서로 언제부터 친구였는지도 모를정도로 아주 어린 시기부터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될거라고는 전혀 예상조차 못했으리라대략 5살부터 알고 지냈으니 알고 지낸 기간만도 30년이 넘는 그런 친구가 곧 결혼을 한다는데 어찌 반갑지 아니하겠는가심지어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