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나날이 추워지니 따끈한 국물 얼큰한 국물이 땡겼는데 함께 일하는 직원이
차로 좀만가면 칼국수 얼큰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며 무작정 찾아온
"구좌리 얼크니손칼국수"
분당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처음에 구좌리는 어디인가에 대해 궁금해 검색을 해보니 제주도에 있는 구좌읍의 지명을 본따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얼크니손칼국수였는데 상호명을 바꿔서 구좌리 얼크니손칼국수로 이름을 바꾸고 전국에 체인이 꽤 많이 생겼다고 하네요!
식당 출입문에서 바라본 가게 입구측에는 여러 유명인들의 사인이 액자로 걸려있었습니다.
코로나로 불안한 시국에 맛집은 그래도 사람이 많기때문에 들어가면서 철저히 방역을 하고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홀안에서 서빙을 보시는 분들께서 친절히 자리까지 안내해주시고 메뉴 주문을 받고 음식을 기다리니
누가 봐도 맛스러운 비주얼의 버섯과 미나리가 한가득 들어간 냄비에 육수가 한가득 나왔습니다.
어떻게든 맛있게 먹겠다 미나리와 버섯으로 충분히 국물을 우려내면서 바로 샤브샤브고기를 들이부어 이제 고기 육수를 우려낼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는 칼국수의 기본 베이스를 바라보며 일단 샤브샤브식으로 고기와 버섯 미나리를 우선적으로 건져 먹고 나중에 칼국수와 추가로 시킨 새우만두를 넣고 추가로 푸욱 끓여 먹었는데요.
보세요 탱글탱글 잘 익은 질좋은 버섯과 고기를
버섯과 고기를 둘다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식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김치도 갓 담가낸 김치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보아하니 그날 내놓은 김치는 소비하지 못했을때 전부 버리나 봅니다.
이런 착한 식당은 언제든 추천이죠!
새우만두는 처음에 시켰을때 쪄서 나올 줄 알았는데 냉동인채로 나왔습니다.
칼국수에 넣어 먹으라는 얘기죠.
이제 본격적으로 칼국수를 넣고 푸욱 끓여 먹을 시간이 되었지만 너무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
혹시라도 다음에 또 가게되면 그때는 꼭 칼국수면까지 들어간 완성품을 사진으로 담아와야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볶음밥은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같이일하는 직장동료의 현란한 손놀림 한두번 음식을 해본 솜씨가 아님이 느껴지는 유려한 스냅
이렇게 완성된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남자 넷이가서 나온 금액은
1인당 9000원
새우만두 6000원으로 종합 42000원의 아주 저렴한 식대가 나왔네요!
샤브샤브에 칼국수 그리고 비빔밥까지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를 마쳤습니다.
역시 인생의 재미는 먹는게 최고의 재미인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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