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26편 - 굽는 찹쌀떡 우메가에모찌 太宰府(다자이후)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
오전부터 열심히 '太宰府(다자이후)'를
향하여 움직이기로 했던 이날
오전부터 눈이 내리고 있었다
후쿠오카로
도착했던 하루를 제외하고는
단 하루도 따뜻하지도
눈이 안오는날도 없던
그런 날씨...
'櫛田神社前駅(구시다진자마에역)'에서
'나나쿠마선'을 이용하여
'薬院駅(야쿠인역)'으로 이동 후
'니시테츠 덴진오무타선'으로
환승을 한 뒤
'니시테츠 다자이후선'으로
다시 환승하여 이동하는
경로를 이용했다
'薬院駅(야쿠인역)'에서
'니시테츠 덴진오무타선'을
이용할때 '보통' '급행' '특급'
이 세가지로 나뉘어 운행한다는걸
확인해야만 하는데
한국에서 지하철 1호선과 같이
정차역에 차이가 있다
'특급'열차를 타고
'西鉄二日市駅(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까지
3개 정류장을 이동하고
시간은 대략 15분 내로
도착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하차 후
'니시테츠 다자이후선'으로
환승을 한 뒤
'太宰府駅(다자이후역)'을
향하여 이동을 하면 되는데
열차를 탑승하는 플랫폼이
다르니 이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이걸 타고 이제
2개 정류장만 이동하면
'太宰府駅(다자이후역)'에
도착하게 된다
'니시테츠선'의 노선도로
'보통' '급행' '특급'이
어느역에 정차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太宰府駅(다자이후역)'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있던 열차칸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었는데 내리고보니
출구와 가까운쪽의 열차칸에
사람이 몰려있었다

친절하게 한글 표기도 되어 있다
역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말 그대로 역으로서의
역할만을 하고 있는 모양새
역에서 제일 빠르게 이용가능한
화장실은 동쪽 개찰구로 나와서
우측으로 꺾으면 보인다
중앙 개찰구로 나오나
동쪽 개찰구로 나오나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행히 출발할때는
눈이 오고 있었으나
'太宰府(다자이후)'에서는
눈이 오고 있지 않았다
다만 하늘이 흐린것이
언제 또 눈이 쏟아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을 정도의 날씨..
여행내내 하늘의 색이
구름이 잔뜩껴서
회색빛이 많았다

다시 중앙으로 이동하여보니
역 앞에 식당들이 줄지어있었는데
우동집과 이치란라멘이 보였다
도착한 이 시간에는
줄이 없었지만
이곳을 떠날때는 줄이
상당히 길어져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치란 라멘 옆에는 이렇게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교토에서 보았던 거리와 느낌이
비슷한 모습이었기에
크게 특별함을 느끼기는 어려운
거리가 눈에 들어왔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관광지 답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도착시간이 아직은
모든 상점들이 오픈을 하지 않았기에
당장의 볼거리는 많지 않았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으로
향하는 길에는 이렇게
'토리이'가 세워져 있었다
상점들이 모두 오픈을 안했다뿐이지
일부 가게들은 오픈을 했었다
아침 일찍 관광을 오는 사람들을 위한
준비가 모두 되어있는 가게들
당연히 후쿠오카의 명물인
'멘타이꼬(명란)'을
판매하는곳도 있었다
몇년전 아내는 이곳을 방문했었다고한다
혼자서 1박으로 놀러왔기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다는데
그때 이 스타벅스를 와봤었다고

과거의 아내가 즐겼던 거리를
이제는 결혼 후 둘이 함께 즐기고 있었다
아내는 후쿠오카에 혼자 왔을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한다
고작 1박이었고 당시 지내던 지역에서
멀리 나와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고
짧은 시간동안 잠깐 즐겼기에
그러한듯 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부터
은근히 보이던 '우메가에모찌'
아무래도 이 역시 후쿠오카에서
맛볼 수 있는 간식느낌
찹쌀과 쌀을 이용한 찹쌀떡인데
안에는 팥이 들어있고
한차례 구워낸것이 특징이다
이 근방에서 꽤 많은 가게에서
'우메가에모찌'를 취급하고 있었지만
우리의 눈에 띈곳에서
맛보기로 했다
가게이름은 '笠乃家(카노야)'
금액은 개당 150엔이다
나와 아내가 각각 하나씩 맛보기로하여
두개를 구매했다
'우메가에모찌'의 맛은
살짝 바삭하면서 촉촉한데
은근하게 구워낸 떡 안에
팥이 들어있어 달콤한 맛도
느껴볼 수 있다
다만 겉의 떡부분은
따로 맛을 내는 장치가 없으므로
내부의 팥과 함께 먹어야 한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맛
'우메가에모찌'도 먹어보았겠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을
제대로 보기 위해 이동했다
확실히 큰 신사가 있기에
이 근방은 일본의 관광지다운
느낌이 확 들었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의
안내지도가 진입하는 입구측에
설치가 되어 있었다
입구에 있던 '토리이'를
지나기 직전에
좌측에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의
시작을 알리는 팻말이 있었다
마침 이날 야외학습을 온 것인지
어린아이들이 보였다

관광객도 많이 있었지만
덕분에 사람이 더욱 많아보였다
소가 앉아있는 모양의 동상
'神牛(しんぎゅう 신규)'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은
'스가와라 미치자네'라는
9세기경 귀족출신의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사람으로
학문과 문화예술의 신으로
숭배되어 모신다고 한다
이 소를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는
'스가와라 미치자네'의 별세 후
달구지를 끌고가던 소가
그 자리에 누워 꿈적도 하지않고
버텼다고 하는데
결국 그 자리에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봉양하여 신사가 세워졌다고 한다
'神牛(しんぎゅう 신규)'라고도 하는데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의
내부에 총 11개의 황소 동상이
있다고 한다
만지면 시험합격이나 승진에
도움을 준다고하여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마침 사진은 사진을 찍던 사람들이
빠진 찰나에 후딱 찍었다

재잘재잘 신이나서 떠들며
이동하는 아이들과
혹여라도 이탈이 생길까
불안해하는 선생님들을
뒤따라서 함께 이동했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과
관련한 안내문이 부착될
안내판이 보인다
아이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눈 앞의 아이들 행렬은
마냥 귀엽게 느껴졌다
일본의 신사에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이 '고마이누(해태)'와 관련한 내용이다
두마리의 '고마이누(해태)'가 양옆에 있고
한마리는 입을 벌리고
한마리는 입을 다물고 있다
입을 벌리고 있는 '고마이누(해태)'는 수컷이며
지나가는 사람의 나쁜 기운을 먹는다하고
입을 다물고 있는 '고마이누(해태)'는 암컷으로
그 나쁜 기운이 다시 나가지 못하게
굳건하게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이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안에는
총 4쌍의 '고마이누(해태)'가 있다고 한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의 내부에
'心字池(신지이케)'라는 연못이 있다
추운 겨울에도 이 수원은
꽤 아름답게 정돈이 되어 있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太鼓橋(타이코교)'라하여
주홍빛으로 칠해진 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고
두개의 아치형 다리가 다리의
시작과 끝에 있는게 특징이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이유는
물이 정화를 상징하기에
연못을 이 다리를 통하여 건너면
신성한 영역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간에 이런 작은 신당이 있다
조경이 굉장히 아름답게 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다 또 보이는
작은 신당
다리의 중간에 이렇게 나무도 있다
'志賀社(시가샤)'라 하는
이 작은 신당 역시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다
봄이 온다면 이곳도
이쁘게 꽃이 만개할테지
계속 눈앞에 보이는 어린이들과
'토리이' 그리고 그 너머의
본당이 눈에 들어왔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곳에
방문한 어린이들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이곳은 뭔가 나무의 둘레가
두꺼운 나무들이 많이 있었다
본당 인근으로 넘어오니
더욱 다양한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기린이 있다
기린의 뒤로
새로 보이는것과
두꺼비가 보였다
한자로 적혀있기에
의미를 알 수 없지만
비석도 놓여있다
새의 이름은 왜가리였다...
기린과 왜가리상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있다
쟤는 왜 빼먹고 설명해주는지...
본당에 들어가기전
손을 씻는 '手水舍(데미즈야)'
마시면 안된다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말을 듣고
손을 씻고 있었다
'手水舍(데미즈야)'에
관한 안내가 적혀있다
두마리의 암수로 보이는 사슴이
매화꽃 모양의 돌 주변에
자리하고 있었다
'스가와라 미치자네'는
매화나무를 사랑했기에
이곳에는 기증하여 식수된
약 6000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다고 한다
본당의 입구
입구옆에 '고마이누(해태)'가 있고
입을 벌리고 있는 '고마이누(해태)'의
입안에는 동전이 놓여져있다
그리고 쌍을 이루는
'고마이누(해태)'는
역시나 굳건하게 입을 다물고 있다
그 뒤로 보이는 '神牛(しんぎゅう 신규)'
이녀석도 어지간하게
사람들에게 만져졌나보다
그런고로 사람도 별로 없겠다
나도 한번 만져나보자
대성하게 해주세요!!
문을 통해 들어가면
본당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잔뜩 몰려와있었다
사람들이 본당안에
상당히 많이 있었지만
뭔가 분위기는 외부에 비해
차분한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부적을 팔기도하여
부적을 구경하거나
사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그리고 여지없이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소원을 적은 종이가 걸려있었고
그 뒤로 '고마이누(해태)'가 입을 벌리고 있다
보수공사중인지
구글에서 보던 모습이 아닌 본당...

옆에는 또 다른 소원을 적어놓은
팻말들이 놓여있었다
좀전의 '고마이누(해태)'와
쌍을 이루는 녀석
지나온 다른 '고마이누(해태)'와
다르게 눈에 검게 반짝이는 돌이 있다
큰 나무를 두르고 건물이 있다
공사를 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뭔가 지난번 교토와 나라를 갔을때도
공사하는 모습만 보는 기분이...
본당 앞에 원래 하얀색의 '고마이누(해태)'가
있지만 공사중으로 그 안에 있는지
바깥에서는 볼 수 없었다
눈발이 서서히 날리기 시작했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신기한 모양의 나무
본당을 벗어나서 서쪽의 문으로 나서자마자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부부나무 중 하나인
'大樟(おおくす 오오쿠스)'라 하는
나무가 보였다
확실히 본당에 비해서
바깥은 사람이 적었다
사람이 적은 만큼 더욱 고요했다
신수라 불려도 좋을만큼
커다란 나무였다
대략 1500년정도 된 나무라고
추정된다고 한다
두께가 얼마나 될지 몰라도
꽤나 멋지다고 생각했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을
나서자마자 바로 도로가 보였다
뭔가 신사 근처라고 생각이
안될 정도로 차량만을 위한 도로가..
일부 주택과 주차장 그리고
상점들이 모여있었다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앞
상점가로 향하기로 했다
가는길에 종종 보인 식당들
식사시간이 다가왔으나
아내가 선정한 가게로 향해야하니
언젠가를 기약하며 지나가자
상점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기념품점이 있었다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푸딩이 보였다
하지만 아직 오픈전
호떡을 판매하고
한식을 취급하는 가게도 보였다

상점가를 조금만 벗어나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라인은 대부분
아직 오픈전이었다
일부 카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업전...
다음 행선지로 향하기 전
이 근방을 조금만 더 둘러보기로했다
아직은 식당이 오픈하기전 시간이었으므로
멋들어진 나무가 집안에 자리를 잡고있다
분명 관리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테지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언덕으로 올라가는길이 나왔고
아내는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 했다
그러다 발견한 '치즈케이크 연구소'
이곳도 아내가 눈여겨본 곳이라했지만
오늘은 아니라고 했다
허면 언제쯤 여기를 오게될까..?
다시 우리의 다음 목적지로 향하면서
발견하게 된 고양이 한마리

다시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앞
상점가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날 눈보다는 비소식이 있었지만
이 지역은 눈이 오고 있었다
이내 곧 그쳤지만 뒤이어 어마어마한 양이...
어린이들은 아침일찍
'太宰府天満宮(다자이후 천만궁)'을
구경했고 이제 고등학생이
이곳을 누릴 시간이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가이드를 따라서 우르르 몰려오고 있었다
다행히 우리는 이제 이곳을 떠날 참이지만
이번 여행에도 빠지지않고 보게된
미피
다음 행선지로 향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자판기에서는
게살수프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해가 보였기에
기분이 잠시나마 좋아졌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룬
장소들에 관한 정보는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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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접하실 수 있으니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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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ukuoka Attraction | Dazaifu | Dazaifu Tenmangu Shrine
Dazaifu Tenmangu Shrine. Easy access by bus and train from Fukuoka, Tenjin, Hakata. Top Fukuoka attraction and day trip or excu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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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천만궁 · 4 Chome-7-1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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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야 · 3 Chome-2-41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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